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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1518님의 서재
  •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 황동수.황지영
  • 15,300원 (10%↓850)
  • 2024-11-20
  • : 440
15년이상 두레생협과 한살림 조합원으로 친환경 식재료와 용품 구매 그리고 소소한 실천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책 표지에 나와있는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더 친환경적이다?, 천연섬유라 해도 친환경적인 옷감은 없다?, 유기농이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다?’ 라는 질문 들이 나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친환경적이라는 개념도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소비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념에 대한 공부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생각해온 친환경의 개념은 ‘분해 시간’을 더 중시하고 있었는데, ‘이산화탄소 발생’ 측면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분해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병과 캔이 페트병보다 훨씬 환경친화적이지만, 이산화탄소 발생 측면에서 보면 페트병이 가장 친환경적인 것이다. 또한 미국의 수명주기에너지분석연구소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재질의 텀블러는 최소 1,000번은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물건을 자주 사고 버리는 사람이라면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친환경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측면에서는 비건운동과 친환경운동을 동일시 하지 않고 구분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동물의 복지가 반드시 환경친환적인 선택과 일치하는 선택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가죽은 동물의 단백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버려도 다시 자연에서 완전히 분해가 되는 편이지만, 비건레더는 염색과정과 화학물질이 다량 투입한 합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서 환경파괴적 제품이고,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이다. 즉 식품 분야의 비건운동은 친환경적이지만, 의류 쪽 비건레더는 친환경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소비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외에 옷을 폐기하는 방법도 신경을 써서 ‘면과 레이온’ ‘폴리에스터’ ‘폴리아미드(나일론, 실크, 울)’ ‘기능성 의류’로 구분한다면 이 소재들을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친환경을 판단하기 위한 새로운 용어(해조파울링 등)들과 과학적인 이해(헨리의 법칙 등)가 필요한 부분들을 알게되어서 유익했다. 정확한 친환경의 실천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기 위해서도 부모들이 먼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지구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을 통해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해 나가야겠다. 조금 귀찮더라도 다른 사람의 손을 덜 거친 제품을 사고, 고기를 먹을 때는 소보다 돼지를. 돼지보다 닭을 선택하고, 이동 거리가 짧은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면서 말이다. 특히 재활용품 분류를 더 철저하게 해야겠다.
저자가 연구하는 해조류 씨앗의 정착에 관한 연구와 수중접착제에 관한 연구가 잘 진행되어 지구환경에 이바지하길 바래 본다.
#슬로우미러클 #슬로우미러클서평이벤트 #나를위한첫번째환경수업 #더퀘스트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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