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성민지님의 서재
  •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 김웅서 글
  • 10,800원 (10%600)
  • 2016-05-30
  • : 152

시공주니어에서 처음으로 일종의 자연관찰 시리즈가 나왔어요. 시리즈 명은 <네버랜드 자연학교> 입니다.

이번이 첫번째 책으로 "바다"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재미나게 담고 있어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한권의 책에 개별 동,식물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좀더 포괄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는 거예요.

바다 이외에도 나무/돌/흙/씨앗/숲/강/풀/논과밭/물/습지/에너지 까지 해서 총 12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다' 편에도 세부 페이지마다 7단계로 나누어 구성돼있어요. 읽다보면 자연히 구분이 되도록 말이죠~~

제 생각에는 7세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도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최대한 쉬운 설명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머리가 커야 이해가 가능한 개념들이 아닌지.

요즘 저희 아들(43M)이 공룡 홀릭인데요, 지구가 둥글다는 얘길 여러번 들어서 이제야 조금 '아...지구가 둥근가?' 하고 긴가민가 하고 있어요. ㅎㅎㅎ

또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이 왜 둥글다는 것인지도 긴가민가 ㅋㅋ 머리속에 물음표 가득 띄우고 있지요.

둥근 지구에서 파란색은 바다, 갈색은 땅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어요. 바다란 무엇이냐? "지구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짠물 덩어리"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처럼 큰 바다도 있고 동해, 황해처럼 작은 바다도 있어요." 아주 개념적인 설명이죠..

제생각에 지금부터라도 어렵더라도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태평양이라는 큰 바다다'라는 얘길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이제는 어리다고 마냥 쉽~~~게 쉽게만 설명해주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 다음 페이지부터 바닷물의 흐름(해류)라던지 바닷물에 엄청난 양의 소금이 들어있다던지, 바닷물엔 다양한 생물이 산다던지 하는 이야기들이 페이지마다 쉽게 설명된답니다.

물론... 쉽다는건 제 기준이겠네요 ㅋㅋㅋ 그림이 너무 간결하고 일목요연해서 초등학생 정도면 정말 재미나게 볼 것 같아요.

이 페이지는 땅에서 나는 석유가 바다에서도 나온다는 이야기를 해요. 석유 시추 작업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저도 그림을 보고 제대로 알았어요 ㅋㅋㅋ

어떻게 보면 과학 교과서에 실릴만한 그림인거 같기도 해요.

배가 다니는 바닷길, 해양 실크로드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요.

대륙 주변 바다로 배가 왔다갔다 하는 걸 개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네요.^^

요즘 태평양에 쓰레기 섬이 있다던지 배가 좌초돼 기름이 유출된다던지 하는 바다에서의 문제점들도 지적하고 있구요.

재미난 바다놀이도 뒷장에 두가지가 실려있어요. 넘 기발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친환경 놀이라고 생각되요.

저도 얼마전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놀다가 조개껍데기 수십개 주워논것이 있는데..아이들 좀더 크면 물감으로 그리기를 해보아야 겠어요 ^^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 않다는 걸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를 둘러싼 바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이들이 직시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어떤 자그마한 회생의 노력이라도 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페이지를 따라가다보면 자연히 바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알 수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바다편! 다른 책들도 엄청 기대되네요!!!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