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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연님의 서재
  • 잡스의 기준
  • 켄 코시엔다
  • 14,400원 (10%800)
  • 2020-06-10
  • : 275

자유의지님의 <방구석 돈벌기>카페에서 '잡스의 기준' 서평에 당첨되어 주말부터 4일동안 열심히 읽었다. 생각보다, 아니 예상했던 것처럼 기술적인 이야기들에서는 어려운 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스티브 잡스'관련 책이므로 흥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애플 소프트웨어의 성공에 기여한 일곱가지 핵심 요소인 영감(inspiration), 협력(collaboration), 기능(craft), 성실(diligence), 결단력(decisiveness), 취향(taste), 공감(empathy)에 대한 내용이다.

잡스의 기준 저자켄 코시엔다출판청림출판발매2020.06.10.

가슴에 와닿는 문장 필사

Chapter 01

창조적 선택을 위한 촉매제, '데모'

소프트웨어 선택과 관련해 데모 회의에서 내린 결정은 애플에서 데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데모는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중요한 도구다. 애플의 데모 회의 방식은 우리가 어떻게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 말에는 애플이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제를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목표로 삼았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믿었다. 이 믿음은 스티브에서 비롯됐다. 그는 말로 그치지 않았다. 행동을 원했다. 그래서 애플의 소프트웨어 팀은 끊임없이 데모를 만들었다.

p.041

Chapter 02

미래를 보여주는 '수정구'

신속한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하라. 잠재력 결핍을 드러내는 정체 상황에 주의하라. 불필요한 요소는 건너뛰어라. 핵심에 집중하기 위해 방해 요소를 제거하라. 최대한 빨리 최종 목표에 다가서자. 가장 힘든 노력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라. 영감, 결단력, 기술을 결합해 데모를 창조하라.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리처드에게서 배웠다. 그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놨다.

p.080

Chapter 03

새로운 세상과의 첫 만남,

'블랙슬랩'

사람들은 에디슨 같은 천재가 세상을 바꿔놓을 발명을 마법처럼 만들어낸다고 믿고 싶어 한다. 쉬운 설명은 매혹적이다. 에디슨의 영감은 실제로 마법처럼 보인다. 모두가 알고 있듯 노력은 고통을 수반한다. 에디슨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고된 노력에 더 가깝다는 것을 잘 알았다.

나는 에디슨의 생각에 동의한다. 아이디어는 그것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의 결과였다.

우리가 포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더라면, 리처드의 데모는 몇 주 뒤에 어떻게 됐을까?

P.105

성실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영감은 보상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노력했다.

물론 블랙슬랩 단계는 완전히 기능하는 웹브라우저와 거리가 멀었다. 완성된 앱을 내놓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 그래도 전구는 켜졌고, 기술적 여명은 밝았다. 적어도 이제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

p.107

Chapter 04

말과 행동을 연결하는

'단순한 규칙'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위대한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연과 고의 간의 차이를 제거해, 그저 '모든 목표'가 아니라 '제대로 선택한 구체적인 목표'를 성취하고, 말을 비전으로 바꾸고 , 그 비전을 기반으로 행동을 자극해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p.133

Chapter 05

'가장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법

가장 까다로운 기술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책은 소프트웨어적 측면은 물론 사회적 측면에 달렸다는 사실은 프로그래머이자 자칭 기술 전문가인 내게 큰 깨달음이었다.

p.156

Chapter 06

'키보드 데모 시합'에서

얻은 것

아이폰의 모든 주요 기능 역시 데모에서 시작됐다. 데모가 실제로 유용해지기 위해서는 '분명하고 구체적'이어야 했다.

우리는 방향을 잡아나가기 위해 분명하고 구체적인 데모를 필요로 했다. 간단한 아이디어도 이를 실제로 보여주는 인공물 없이는 건설적으로 논의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p.183

Chapter 07

'쿼티'를 선택한 이유

소프트웨어와 제품개발은 시각적인 매력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아름다움의 요소를 담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디자인이란 곧 작동 방식이다(Design is how it works)"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스티브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것은 제품의 표면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다. 제품 디자인은 깊이를 추구해야한다. 모양이나 느낌이 아니라, 제품의 기능에 뿌리내린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

Chapter 08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수렴'

온갖 것들이 창조적 선택을 방해한다.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이런 접근 방식을 일관적으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함으로써는 물론, 하지 않음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예를 들어 우리는 논의의 기반이 되는 특정한 사례 없이, 그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2시간 동안 커피를 마시거나, 하루종일 외부 행사를 갖지 않았다. 즉 누구 강아지가 더 귀여운가에 대해 쓸데없이 오래 논의하지 않았다.

p.253,254

Chapter 09

'교차점'에서 함께 일하기

창조적 선택과 일곱가지 핵심요소를 넘어서서, 훌륭한 제품을 위해 교차점이 하나 더 필요했다. 바로 인간과 열정의 조합이다. 창조적 선택과 일곱 가지 핵심 요소는 제품개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이런 개념에 숨결을 불어넣고, 이를 조직 문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인재가 필요하다.

p.289

위의 확장된 설명은 교차점을 주제로 한 이장에 잘 들어맞는다. 이는 또한 할리우두식 표현대로 지극히 '실행 의존적'이다. 다시 말해 대부분 결과의 수준은 결국 실행의 수준에 달려 있다. 인간과 도구,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선택했는가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는 결코 놀라운 말이 아니다.

p.291

깨달은 점

역시나 애플은 그냥 애플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아이폰'에 매달리는 이유는 분명히 있었다. 사람들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최고의 휴대폰으로 자리잡은 아이폰이 있기까지 스티브 잡스의 업무방식과 그 아래 몇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흘린 피와 땀이 정말 어마어마함을 느낀다. '애플의 문화'로 자리잡은 애플만의 업무방식은 결국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었고,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행이 되어 우리앞까지 나올수 있었는지, 단순히 기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까지 겸비하기까지 그 불가능한 과제들을 오랜시간에 걸쳐 하나씩 그러나 확고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결국 모든 것은 실행이 해답이었다. 실행...책을 읽고도 아무런 성장도 없고 변화도 없다면 그냥 읽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강의를 듣고도 삶의 변화가 없다면 그또한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나 역시 그랬고...

적용하기

1. 1독1행 반드시 지키기(책 한권 읽고 한가지 실천하기)

2. 나의 최종목표와 중간 목표 다시 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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