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아님. 진짜 이 미친(positive) 인물들을 미친(positive) 서사로 조합한 작가가 누군지 궁금함.
살다 보면 한 번쯤 다 엎어 버릴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며 현타가 오고,
그럼에도 계속 살아가는 일상 속 갑갑함 화끈하게 밀어버리는 느낌이다.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읽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씩만 읽어 달라고 말하고 싶은 책. 나도 모르게 각박해진 마음을 직면하게 되어서 고통스러우면서도, 주인공에게 이입되니 여러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여운이 짙게 남으며 마무리되는 에필로그도 정말 최고... 한 편의 좋은 영화를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