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좋은 점은 말해뭐해 지만...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한국의 교육은 독서조차
얼마나 효과적으로 교과학습에 도움이 되는지가
도서 선택의 기준이 됨은 부정할 수 없다
일선 출판사도 이런 흐름을 모르지 않을터,
그래서 문해력 교과서라는,
딱히 문제집은 아니지만 보조학습자료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책이 나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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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코너도 아니고 일반 매대에서
초등5학년이라 찍힌 창비의 책을 보려니
은근 낯설다 ㅋㅋㅋ
문제집 코너에 있지 않다는 건 '읽기'에 충실한 '책'이란 뜻.
마치 교과서마냥 해당 출판사의 다양한 서적에서
발췌한 글들의 모음집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목차만 봐도 여러책들이 담겨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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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서문에 활용법이 맘에 들었다.
순서대로 읽을 의무도 없고 활동지에 연연하지 말 것이며
(그래선지 책에는 활동지의 답이 없다. 문제 자체도 어렵지 않은 편)
'우리 책의 목표는 아이들이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진짜 너무너무 맘에 드는 문구다.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
그게 문해력을 기르는 기초다...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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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도서관서도 책을 빌리고
없는 책은 구입했다.
나 역시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부모이기에
..양질의 도서를 고른다는게
사실 귀찮고 힘든일인지라
누가 이렇게 추천해주고 골라주는게 너무 좋거든.
어떤 책을 읽어야하지? 하면
고민할 필요없이 문해력 교과서에 나온 책을 보면 되는것!!
아이도 여기나온 책들 다 재미있다고 즐겁게 읽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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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간단한 독후 활동은 있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다
답을 찾기위핸 독해는 의미가 없다고 보기에
아이에게 풀려도 독해문제집은 풀리지 않는데
이정도는 가볍게 전체내용을 체크하고 갈 정도라서 괜찮은 듯
이 책으로 좋은 읽기를 경험하는 것은 행운이다
출판사가 이런 부심을 부릴 만한 책이다
가볍게 책 한권으로 독서에 흥미를 주고 싶다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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