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향한 그 마음, 내 발걸음에 담아..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너무 흥미진진했다.
책 속에 많은 실질적인 경험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땅밟기 기도의 성경적인 설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성경적인 말씀을 통해 땅밟기 기도에 대한 단편적으로만 이해했던 부분들을
성경적인 진리로 새롭게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땅밟기 기도에 대한 오해 중 공감 되었던 부분은
밟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과 싸우는 것을 주로 목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 빠진 땅 밟기는 미신적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 땅에서 적을 물리쳐 부수고 파하기 위하여 땅을 밟는 것이기 보다
그곳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가이드를 주었다.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다림줄을 잘 내려준 것 같았다.

땅밟기는 중보기도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하나님의 복음이 이웃에게, 영역에 전하는 수단이 되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모든 기도도 그렇겠지만 직접 땅을 밟고 사람들을 만나고 보는 땅밟기 기도는
복음의 향기를 전하기 위한 좋은 통로가 되겠다는 기쁨이 몰려왔다.

땅에 서서 선지자적으로 땅을 밟고 그 땅에 이루실 하나님의 일들을 듣고 선포하는 일들이 중요하다는 것,
특히 아브라함의 비유를 통해 그가 동과 서, 남과 북을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이미 보았던 것을 보면서 땅밟기 기도의 힘과 소망이 넘쳐났다.

후반부에 보면 중보기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다루면서
함께 구체적인 방법들을 땅밟기 기도에 이어 설명하고 있다.
경험했던 부분들도 많이 있지만 신선했던 부분은 가족이 땅을 밟는 것이다.
가족이 땅을 밟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고 어떤 지역들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가족이 땅을 밟을 때 세대에 맞게 나누는 부분이 각 사역에 접목시키기 너무 좋았다.

읽고 나서 다시 또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면서 보았고 이 책에서 권면해준 대로 땅을 사랑을 담아 보기 시작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기대하며 걷고, 그 말씀들을 심으며 걸었다.
땅을 하나님이 왜 사랑하시는지 깊이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고 그 땅에서 싸워 이기기 위해 기도하기 보다 주님이 이 땅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