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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리님의 서재
  • 다시 보는 일본, 일본인
  • 김찬훈
  • 16,200원 (10%900)
  • 2017-12-22
  • : 206



일본에 여행을 다녀온 후, 일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져서한 분야가 아닌 일본의 모든 방면에서 배우고 싶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한 때는 과거의 잣대로 인해 일본을 비난하기만 하였었는데, 이 책을 본 후 일본을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일본, 하지만 정말 많은 다양한 차이가 있고,

비난할 점도 있지만, 배울 점 또한 많은 나라.

 

 일본에 대해서 정치.사회적인 측면, 문화.의식적인측면 등 다방면으로 알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신간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저는 살면서 어른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일본에 대하여 항상 부정적인 시각을가지고 있었는데, 일본에 여행을 다녀오게 된 후, 일본사람들의 민주의식, 집단의식에 너무 놀랐고 배울 점 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의 집단문화는 생활 곳곳에 배어 있다. 도쿄 시내의 고속도로를 보면 지하, 지상 2층의 복잡함은 물론이고 고가도로와건물과의 간격은 1m도 안 되는 곳도 있다. 사회 전체가 사용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차들이 집이나 회사 건물 바로 옆을 지나다녀개인과 회사의 사람들이 조금 시끄럽더라도 문제가 없다. 철길은 어떠한가? 철길 바로 옆으로 가정집이 즐비한 곳이 일본이다. 그것도 판잣집이나 허름한 집들이 아니라 근사한 정원의 아름다운 집들도 철길 옆에 많다. 그렇다고 열차의 소음에 불평하거나그것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본인은 어떤 일을 하든 주변 상황에 맞추어 배려한다. 따라서 밥을 먹든여행을 하든 경기구경을 하든 줄을 서고 남을 배려한다. 일본에서는 님비(NIMBY, Not In My Back Yard) 현상을 그다지 볼 수없다." - 본문 중에서 48page -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이 전개 됩니다. 전문적인단어 및 일본어 표현은 일본어로 그대로 표기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넣거나 부연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혼돈을 최소화했습니다. 


 1~2장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서 받은 충격과 이끔찍한 재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면서 ‘일본’, ‘일본인’의 질서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답답한 원칙주의 때문에 불편하기도 했지만, 안전과신뢰가 보장되는 일본사회의 단면적인 모습을 경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요즘 한국에서도유행하고 있는 일본 음식에 대한 소개, 저자가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일본의 자연에 대해 적고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일본의 사고 대응 및 원전 반대 운동, 세계 유일의 피폭국으로서 원폭에 대한 일본의 입장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6~8장에서는 교육, 고령화 사회, 경제 등 한국도 똑같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다가오는 베이비붐세대의 고령화 문제 또한, 우리나라보다 몇 년 빠른 현재 일본에서 은퇴하고 있는 단카이세대의 초고령화 정책을 통해 대책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노후를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책은, 젊은 청년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일본은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외국일 것입니다. 그만큼 가까이 있고, 우리와 관련 된 것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그일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시각을 알게 해준 책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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