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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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mori !
  • 밀레니엄 3 - 하
  • 스티그 라르손
  • 11,700원 (10%650)
  • 2009-06-22
  • : 579

임호경 님의 팬이시군요. 그렇다면 박현용 님의 팬이 되실 수도 있겠군요. 출판사와 역자의 사정상 변경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간데없는 역자들은 마이클 코넬리에도, 막심 샤탕에도, 딘 쿤츠에도, 베르베르에도... 있습니다. 다만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아무 근거없이 삭제 운운을 언급하시다니 놀랍습니다. 독어본을 보시고 비교하시거나 2010년 9월 출간 예정인 영어본을 구해 비교해보시지요. - 아르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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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바람치는 궁전의 여왕』(2009년 2월 출간 예정)에서 해갈될 것이다.

『밀레니엄』은 3부작으로, 총 2,700쪽(750쪽, 900쪽, 1.050쪽)에 달하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1부가 출간되던때에 출판사의 서평중의 일부입니다.


2월에 출간 예정이던 3부를 정말이지 애타게 가슴 졸이며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23일 출간 소식과 예약판매에 가뭄에 비를 만난 듯 누구보다도 설레었습니다.

하지만...................

1부가 상 396쪽 하 352쪽 합하여 748쪽, 2부가 상 398쪽 하 424쪽 합하여 822쪽
2부는 미리 출판사에서 언급한 900쪽에는 조금은 못 미치지만 원서를 기준으로 하여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에대한 이야기이니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지만
3부의 경우에는 상 390쪽 하 390쪽 합하여 고작 780쪽입니다.
(이건 단순히 270쪽이 줄어서가 아니라 1부 출간당시 내 놓은 대하 추리소설이라는 서평과
1부 2부 3부 부수를 더할 수록 증가하는 쪽수에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를 기대한
독자이기에 더욱 뒤의 이야기에 기대를 많이 한 것때문이다. 물론 1부 출간시 2,3부의 쪽수를
미리 고지한 출판사의 나름의 저의를 예상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서 인지 아니면 본인의 주머니 사정때문에 책을 살때 그 책의 무게를
저울질하는 본인의 속물근성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출판사가 미리 고지한 쪽수에 엄청나게
못 미치는 3부의 쪽수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해서 확인을 해보니 1,2부는 불어판을 원서로 하여 임호경이 번역을 하였고
3부는 독어판을 원서로 하여 박현용이 번역을 하였습니다.
본인이 불어도 독어도 배운 바 가 없어 그 원서의 쪽수를 알 수 없으나
1부의 출간시 출판사의 1,2,3부 쪽수를 보면 그건 분명 불어판의 기준으로 발표를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출판사의 내부 사정상 또는 변역가와의 독자로서는 알 수 없는 사정상
변역가가 바뀌거나 원서가 바뀌는 것은 독자로서 관여할 일도 아니지만
그러한 알 수 없는 사정상 번역가가 바뀌고 원서가 바뀌고 그래서
미리 1부의 출간시 독자에게 고지한 3부의 쪽수가 270쪽이나 줄어든 것에 대하여
1,2부를 열렬히 읽고 3부를 애타게 기다리던 독자로서 한마디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번역서의 경우 누구의 번역인지도 책을 선책하게 되는 기준이라 생각하는데
아래 첨부한 두 번역가의 프로필로는 누구를 선택할 지는 그리고 누구의 팬이 될지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쉽게 선택이 가능하리라 봅니다.(아래의 프로필은 알라딘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임호경 - 1960년, 서울대 불어교육과, 동대학원 불문과 졸업, 파리 8대학 문학 박사
(프루스트 소설 연구), 전문 번역가.
역서로는『백년의 악몽』(가엘 노앙, 문학동네),『도끼와 바이얼린』(알랭 플레셰르, 열린책들),
번역의 윤리』(로렌스 베누티, 열린책들),『조르조 바사리』(롤랑 르 몰레, 미메시스),
『중세의 기사들』(에마누엘 부라생, 동문선),
『움베르토 에코 평전』(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 열린책들),
『신비의 사기꾼들』(조르주 샤르파크, 앙리 브로슈 공저, 궁리),
『작은 물건들의 신화』(세르주 티스롱, 궁리),?『들라크루아』(뱅상 포마레드 외, 창해) 등.

박현용 - 한양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한양대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요제프 로트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마이굴 악셀손의 <사월의 마녀>가 있다.

(두 역자중 한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폄하 할 의도는 없습니다.)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출판사의 댓글입니다.
물론 아직 출간도 되지 않은 책에 대한 이야기 이다 보니 출판사로서는 예민한 부분일 수 있지만
근거없이 삭제 운운한다느니, 2010년에 나올 영어본을 보라느니........

하는 수 없이 근거를 찾아 다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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