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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jin38의 서재
  • 맥주의 유혹
  • 윤한샘
  • 18,000원 (10%1,000)
  • 2025-06-15
  • : 260
*본도서는 서평단 활동을 통해 아빠토끼출판사(@paparabbit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뒤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나는 맥주를 좋아한다. 처음 IPA를 접해보았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IPA가 뭔지, pale ale이 뭔지, IBU 가 뭔지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을 때다. IPA가 맛있었다는 친구의 말만 믿고 내가 아는 그런 우리나라의 카스나 테라 같은 맛일 줄 알고 한 입 크게 들이켰는데 너무 써서 깜짝 놀랐었다. 이걸 무슨 맛으로 먹냐며 나는 다시는 IPA를 먹지 않겠다고 혼자 다짐했었던 것 같다.

- 그런데 멈추지 않고 호기심에 점점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셔보면서 아, 내 취향에 맞는 맥주를 먹는 것이 참 좋은 일이구나 점차 느꼈던 것 같다.
- 이제는 IPA라면 너무 좋아하고, 마시기 편한 세종, 시큼한 람빅까지 없어서 못먹을 정도다. 지방 살 때는 서울 한번 올라오면 센트럴시티 터미널 근처에 있던 크래프트 맥주 집에서 10만원어치 맥주를 사다 놓고 먹었던 것 같다.

- 최근에는 현실 인생을 살기 바쁘다 보니 맥주를 잘 마시지 않고 있었다. 9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는 것이 평일 일상이다보니 술을 마시면 다음날 출근에 지장을 줄 것 같았나?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추구를 많이 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 윤한샘 작가의 <맥주의 유혹>을 읽다보니 맥주를 너무나 마시고 싶어졌다. 윤 작가의 유혹에 넘어가 버린 셈이다. <맥주의 유혹> 에서는 맥주의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크래프트 맥주의 역사, 수도원 맥주, 우리나라의 크래프트 맥주 등 맥주를 간단히 설명해주고 그 맛과 배경을 알려주고 있었다. 각 단원을 읽을 때마다 내가 이런 스타일의 맥주는 이 사람들과 먹었지하며 추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프라하 수도원에서 친구들과 마셨던 생맥주의 기억, 경주 여행에서 먹었던 세종의 기억, 서울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마셨던 기억까지.

- 식도락이 좋은 점이 그런 부분이다. 누구와 함께 했는지 기억이 입혀진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누군가와 어떤 추억을 함께 쌓아가는 과정이 내 취향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이전 부터 맥주를 좋아하셨던 사람들이라면 그 역사적 배경까지 알게 되어 좋고, 맥주를 우리나라의 카스, 하이트, 테라 정도밖에 접해보지 않았던 분이더라도 맥주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면 읽어봄 직 한 책이다.

- 맥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은 다음 "맥주 스타일 사전"이라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만약 여기 있는 맥주들이 이해가 안가고 무슨 맛인지 궁금해진다면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그 종류의 맥주 한 캔 씩 사서 한 단원 씩 읽어가는 것도 재미일 것 같다.

#서평도서 #맥주의유혹 #맥주의유혹_윤한샘 #아빠토끼출판사

https://bit.ly/4mW0Jkw << 맥주의 유혹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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