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화재원인 1위가 전기누전 관련 사고였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활을 더없이 편리하게 도와주는 전기! 하지만 그 편리함 이면엔 위험성이 늘 도사리고 있죠. 한없이 편리하지만 한편으로 위험성이 따르는 전기에 대해 우리아이들에게 그 양면성을 유아기때부터 수시로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본 책은 출판사 국민서관에서 펴낸 '또조심과 함께 하는 안전이야기 12'번째 책으로서 <지지직 전기를 조심해요!>(2013) 입니다.
'또조심 안전이야기 시리즈'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다양한 경우와 사례를 들어 그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주고,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어떤 생활수칙을 지켜야 하는지 알려주는 유익하고 고마운 시리즈입니다. 책 사이즈도 필요 이상으로 크거나 무겁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들고 볼 수 있으며 위험성을 알려주는 에피소드 소개후 반드시 숙지해야할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해놓은 페이지가 있어 아이들이 수시로 찾는 책입니다.
<지지직 전기를 조심해요!>는 전기와 가스라는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두가지 에너지에 대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은 우리 아이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전기사고, 즉 전기장판을 어른이 모르는 사이 틀어놓아 전기누전이 된다는지, 물 뭍은 손으로 플러그를 뽑아 전기감전 사고를 당 할 수 있는 상황을 또조심이라는 어린이 친구가 등장해 어렵지 않게, 아이들 수준에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가스안전입니다. 자칫 어른들도 실수 할 수 있는 가스안전 사고에 대해 다룹니다. 이 에피소드는 아빠의 실수로 잘못하면 큰 일 날뻔했던 에피소드를 알려주며 사고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어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에피소드 다음장에 보기 쉽게 정리해서 알려주지요.
책의 마지막엔 '우리집 소방 안전점검표'가 실려 있어 전기와 가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에피소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정리페이지가 있어 부모로써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지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다양한 장점이 많은 책으로써 유아(3세~6세)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