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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반쪽님의 서재
  • 초록 모자 할아버지
  • 김재황
  • 9,000원 (10%500)
  • 2013-10-15
  • : 83

출판사 노란돼지 창작동화 시리즈는  우리나라 작가가 그리고 쓴 국내 순수 창작 동화들로써  저와 제 아이에게 보물 같은 책들입니다.  이 시리즈중에서 다양한 기관과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도 많구요 다양한 상을 수상한 책도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는책도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노란돼지 창작동화 시리즈중 한 권이더라구요. 이시리즈의 책은  그냥 한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닌 두고두고 보고싶게 만드는 책들입니다.   영유아가 볼 수 있는 책부터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적합한 책까지 각 연령대별로 두루 갖춘 강추하고 싶은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본 책은 초등 3,4학년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초록 모자 할아버지>(노란돼지, 2013)입니다.   이 책은 환경과 역사, 이웃과 나라에 대한 사랑이라는 다양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낙성대를 아시나요? 낙성대는 서울에 소재해 있는 곳으로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곳으로 강감찬 장군의 사당을 모시고 있죠.  이 이야기는  낙성대를 자신의 집처럼 가꾸고 관리하는 초록 모자 할아버지의 눈을 통해 환경을 사랑하고, 이웃과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방법에 대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어느날 아버지와 함께 낙성대에 운동하러 갔다가 만나게 된 초록 모자 할아버지에 대해 궁금증을 품게 되는것으로써 시작합니다.  초록 모자 할아버지는 퇴직한 교장선생님으로써 낙성대에 매일 오셔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낙성대를 깨끗하게 가꾸고 관리해 나가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새와 나무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알려주심으로써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 하십니다.  할아버지로부터 듣는 역사와 자연에 대한 지식은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수준의 지식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책의 후반부는 어느날 낙성대에서 벌어지는 경로잔치를 소개하면서 진정한 이웃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비록  내가 가지고 있는것이 풍족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가진  한 개를 남과 나누어 가질때 더욱 큰 즐거움과 행복을 나눌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저자의 의도를 추측해 봅니다. 훈훈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책은 글이 주는 가르침도 크지만 그림이 주는 느낌 또한 남다릅니다. <맑은 하늘 이제 그만><탁한 공기 이제 그만>의 그림 작업을 해주신 이욱재님께서 이 책의 그림 작업도 해주셨는데 언제 봐도 독특하면서도 섬세한 그림, 그 특유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어른이 저는 물론이고 어린 아이 마저도 한 번 보면 오래도록 기억하는 독특한 화풍이죠. 계속 오래도록 좋은 그림책 만들어 주십사 간곡한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글이 많고 역사, 환경에 대해 다룬 책으로써 초등 3~5학년이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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