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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유님의 서재

판도라가 항아리를 열었을 때 그 안에서 온갖 나쁜 것들이빠져나왔다. 근데 거기 희망은 왜 있었을까. 희망은 왜 나쁜 것을 모아두는 그 항아리 안에 있었을까. 이 얘기를 담에게 꼭 해주고 싶었는데 해주지도 못하고 나는 죽었다. 희망은 해롭다.
그것은 미래니까. 잡을 수 없으니까.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끌어들이니까 욕심을 만드니까 신기루 같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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