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사람을 안다는 것, 그 말보다 더 무서운 말이 있을까마는, 그래서 더더욱 알고 싶은 것이 사람인가. 나는 나를 정말 모르겠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나 사용법인가 싶어. 그러니 남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자만에 넘쳐서 하는 말일까? 그래서 그 많은 심리테스트가 생겨나고 나와 비슷한 이들을 찾는 것인가?
가끔 살다보면 정말이지 왜 저렇게 사는 걸까? 왜 저렇게 말하는 걸까? 도대체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하는 의문도 가져봤던 순간들이 있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던 사람이나 순간들도 있었고 말야.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꿰뚫어보는 ‘마음의 시력을 가져라’ 라는 주제로 풀어보는 사람읽기 시크릿,쉿 여기 36가지나 있대~ 궁금하지?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인간의 행동 뒤에 숨은 심리현상들을 아주 쉽게 풀어썼어.자칫 지루하고 어려울수 있는 이야기를 각종 사례들을 풀어서 이야기해주는 것이 이해가 잘되더라고. 요즘 부쩍 많이 생각했던 무의식에 지배된 확증편향, 합리화를 가장한 인지부조화, 기억의 날조 및 자기생산, 집단 사고의 위험성,다수가 말하는 것은 다 옳은 일일까하는 의문을 던지는 통계의 함정, 전염되는 심리 그리고 오랫동안 나의 트라우마가 되었던 방관자 효과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가득이더라. 처음부터 주욱 안 읽고 관심 있는 부분을 그냥 탁 펴서 읽어도 좋아~.
읽다 보면 나를 한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그동안 나를 힘들게 하던 그 무엇의 정체가 안개처럼 뿌연 그 무엇이 조금은 뚜렷해지는 느낌도 들어. 그 어떤 과학의 발전에도 뚫리지 않을 사람의 마음을 꾸준히 탐구 한다는 건 멋진 일이야. 사람이 하는 행동에는 어떻게든 마음을 비추는 어떤 몸짓이 말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때가 있지. 그걸 놓치치 않는 눈을 가진다는 것, 마음의 시력을 가지는 일, 그건 어쩌면 영원한 숙제 같아
초반부엔 나오는 『인간의 판단』 도 인상 깊었어. 사람의 눈과 귀와 머리는 믿을게 못된다는 공자와 제자들의 이야기와 고위 공직에 출마한 세 사람의 후보 이야기는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거 같아. 내가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수 있다는 생각,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해야겠어.
출판사의지원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