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초심이 무엇인지 조차 알고 싶어서이다.
첫챕터만 겨우 읽었는데 대학원 때 각종 이론 원서들을 읽는 감이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다. 딱딱하고 어렵지만 본질을 향해서 체계적이고 우둑하니 나아가는.
실무에서의 일들을 대입해서 생각하며 읽으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런 보석 같은 책을 묵혀두고 몇년이나 보지 않았다니.
업계 종사자로서 부끄럽도다.
도대체 북플과 서재는 어떤 차이인지. 어떻게 연동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길이 없는데
이런 멍청한 서비스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다 읽고 나면 또 소감을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