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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서재
  • 일본 책방 도감
  • 마사키 데쓰야
  • 20,700원 (10%1,150)
  • 2026-06-25
  • : 6,170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실측 스케치로 바라본 일본의 책방들. 실측된 공간으로서 바라보는 서점은 참 묘하다. 크기와 그 속의 구성이 더 와닿을 뿐 아니라 서점 주인이 구석구석 채워놓은 여러 가지 포인트를 알아차리게 해준다. 서점의 역사나 주인의 운영 철학 등이 거창하게 소개되진 않지만, 읽는 이에게 마음이 끌릴만한 구석을 자꾸만 보여준다.




이 책에 소개된 책방 대부분은 정말 작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책방과 도서관들을 소개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작은 공간은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유즈드 북 박스'로 사방 8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규모가 작아서인지 무인 또는 북카페를 겸한 서점으로 운영되는 곳도 꽤 있었고, 아이디어 공간 혹은 외관이나 출입문 등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 곳도 많았다.

외관과 출입문에 포인트가 있는 곳들은 서점을 마치 주변과 동떨어진 세계처럼 만들기도 하는데, 묘하지만 매력적인 책의 세계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은 서점 주인들의 마음이 담긴 것 같아 방문객으로서는 그 문을 열 때 특유의 설렘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기도 했다. 단순 도면으로는 그저 대부분 단순 사각형의 공간일 뿐인데, 작게는 12~15제곱미터(4, 5평 남짓)의 공간에 저마다의 테마와 취향과 신조로 책을 채워 넣고 사람이 드나들면서 만들어진 서점은 제각기 다 다른 매력을 지닌다.



서점의 이름과 외관, 그리고 실측된 수치를 포함한 도면으로 소개하는 책. 책방 이전에 어떤 공간들이었는지, 책방 안에 사용된 독특한 가구나 서가는 무엇인지는 알려주어도 책방의 운영시간, 책방 이름의 유래 등 세부사항은 본문에서 알려주지는 않는 조금 묘한 책방 도감.(참고로 2021~22년의 실측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며, 책에서는 앞서말한 최신 영업정보 등은 서점의 홈페이지로 확인바라며 책에 수록된 QR을 통해 주소 확인이 가능하다고 일러두고 있다. 책의 맨뒤 '공간정보' 페이지에서도 서점의 주소 및 전화번호 정보를 제공한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인상적인 곳들이 많아서 일본에 가면 하나씩 찾아가 직접 그 공간 안에 들어가 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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