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설정, 기발한 아이디어

• 15초 후에 죽는다
• 사카키바야시 메이
• 2022-09-20

그간 봐오던 잔혹한 살인이 난무하는 호러미스터리소설이나 일상이나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작은 사건에 대한 힐링미스터리소설하고는 확실히 다르다.
89년생 신예 작가의 기발함이 보이는 15초 후에 죽는다.
이 작가의 데뷔작부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난 경악할만한 반전이 있는 추리소설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지루함 없이 흥미로운 신 소재로 다가온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고 글이 쉽게 읽히고 빠르게 이해된다.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설정에는 그에 따른 충분한 설명을 천천히 나열해주어 불편함이나 골머리를 썩일 일이 없다.

첫번째와 두번째 단편에서는 약간 갸우뚱? 했었으나 세번째 단편을 읽으면서 흐름에 안정감을 느꼈다.
네번째는 단편이라기엔 상당한 분량인데, 마지막 이야기가 특히 기발하고 새로워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약간 처음엔 너무 만화 같은거 아닌가? 의아함을 가졌지만 곧 깊이 몰입하게된다.
내가 생각한 반전은 역시 빗나갔다 새로운 반전!
추천한다.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