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별의 자손이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어느날, 태양빛이 어두워지더니 마침내 그 빛이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면?
지구는 빙하기에 접어들고 인류가 사라질 날이 머지 않았다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갈 사람은 누구인가?
뭐? 중학교 과학선생님인 나(그레이스박사)라고? 왜 하필 나야?
내가 가르치는 애들은 어쩌고.. 아니 당장 내 인생은 누가 책임지라고...
결말이 궁금해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입니다.
운전할때는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으로, 지하철에선 앱으로 읽었네요..
작가는 어려운 과학이야기를 어쩜 이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썼을까요?
물론 이해 안되는 내용이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네요..
책제목의 헤일메리는 미식축구 경기 막판, 마지막 수단으로 역전을 노릴때 쓰는 롱패스라고 합니다.
주인공이 과학선생님이라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인류에 기여할 기초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과연 미래 지구 아이들의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희생할 수 있을지..
또 우리는 그에게 그 희생을 강요할 권리가 있을지..
그럼에도 그가 간다면 과연 지구를 위기에서 구할수 있을지요..
자의든 타의든.. 헤일메리호에 탑승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