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늘 성급한 마음으로 두 자녀를 교육하였다 . 두 자녀를 올곧게, 개성을 존중하며 키우고 싶었는데, 현실을 넘어서지 못하고 현실에 순웅하는 교육을 하고 말았다. 두 아들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자신도 반성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된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을 단순한 성토가 아닌 논리적이고 심도있는 근거를 제시하여 현실의 교육현장을 고민하며 문제점을 들추어낸다. 실로 깊이있는 책읽기였다. 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고 싶은 심정이다. 철학의 부재, 근시안적인 우리의 교육문제에 대해, 아니 우리 삶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찾기를 바랄뿐이다. 모두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