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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심커피님의 서재
  • 폭풍이 쫓아오는 밤 (양장)
  • 최정원
  • 12,600원 (10%700)
  • 2022-10-28
  • : 350
"달려야 한다. 도망쳐야 한다. ​
그것이 오기 전에 더 빨리. "
-폭풍이 쫓아오는 밤

어젯밤 내가 사는 지역에는 꽤나 센 바람이 새벽에 불었다. 혼자 있는 집안에서 고독과 세찬 바람을 느낀 기나긴 밤이었고 쉽게 잠들지 못했다. 결국 밤새 뒤척이다 아침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을 읽으니 오늘 새벽이 생각났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어둠에는 끝이 있고 결국은 해는 떠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이서'는 동생 '이지' 와 아빠와 항께 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수하를 만나고 털 가죽의 '그것'과 마주치게 된다.

앉은 자리에서 화장실 한 번 가지 않은 채로 다 읽었다. 다 읽은 후에는 밀려있던 커피의 이뇨작용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다 읽고나서는 시작 반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것이라고 다짐한 이서는 이미 행복해진 거 아닐까. 수하도, 이서도 결국 마음에 있던 부정적인 마음을 이겨내고 자신을 마주 봄으로 찾아낸 자신이라는 행복 그 자체를 찾았다.


현실에서도 여러 사건을 목격하고 직접 겪으면 자신 안에 있는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소설 속에 있는 '그것'이 현실에는 없지만 그보다 더 끔찍하고 무서운 것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누군가가 그러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면 아치 내가 힘차게 뛰어오르는 것 처럼 느끼기도 하고 나도 곧 뛰어오를 준비 자세를 갖추된다.

두려움이라는 폭풍을 쫓아내고 이 책과 함께 이서와 수하의 위기의 맞서는 순간을 함께하기를.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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