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기 서포터즈 네 번째 서평
제목: 프레임
저자: 최인철
출판사: 21세기 북스
1.
프레임의 의미
이 책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언어
자체로 본다면 어떠한 틀(기준틀)로 해석할 수 있다. 심리학의 관점으로 본다면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보편적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이러한 발상이 독특하고 새롭다고 생각 했다.
또한 짧은 글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한 점이 보였고 길면 두 페이지, 짧으면
한 페이지 가량 되는 내용이 나름 알차고 좋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했다.
2.
인상 깊었던 구절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82pg의 ‘편견의 실수’라는 부분이었다. 최근
들어 내가 평소에 생각해오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고 최대한 올바른 길로 가고자 노력 중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던 중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에서 인종 차별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매번
뉴스로 접할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더욱 놀랐던 것은 책에서도 살짝 이 내용을 다루는데 연도가
무려 1999년이다. 미국이 흑인 차별이 유독 심한 것은
예전부터 비일비재 했지만 한참이 지난 2016년 끝자락에서 까지도 이러한 문제들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대통령이 흑인이다. 하지만
흑인차별 문제는 여전하다.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의 경우 대통령이 여성이지만, 여성혐오에 관한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리더들의 소통, 노력의 부족에서 이어지는 문제인지, 노력에도 인식 개선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인지 아리송하다.
책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실험을 하였고 흑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결과를 보고 “흑인=범죄자라는 고정관념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판단하였다. 나
역시 이 부분에 동의하고 분명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3.
서평
앞서 말한 것 처럼 이 책은 짧은 단편적이 글로 작성 되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한번에 길게 읽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서 목차를 보며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읽었다. 소설처럼 한번에 이어지는 책도
좋지만, 프레임처럼 세분화 되어 여러 가지 중요한 점을 전달하고자 하는 방식도 좋다. 자칫하면 너저분하고 조잡스러울 수 있는 방식이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다.
4.
마무리
운이 좋은 건지 감이 좋은 건지 받은 책들이 다 재미있었다. 이번
책도 예외는 아니었고 관심 있는 분야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심리학의 새로운 접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나를 다스릴 수 있는 팁도 조금은 얻어가는 것 같다.
책을 매일 조금씩 읽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