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기 서포터즈 두 번째 책: 쩐의
세계사
작가: 오무라 오지로
출판사: 21세기 북스
1.
책 내용 요약
쩐의 세계사는
말 그대로 돈의 역사에 대해 보여주는 책이다. 20살 이후로부터 돈 관리를 스스로 해왔으나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 남기는 돈 없이 들어오는 족족 써버렸고 저축 따위는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난
지금 돈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지출을 조절하려고 해도 여전히 힘이 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재무설계, 저축방법 등 여러 가지를 찾아보는 중이고 그러다가 과거에는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저축이나 돈 모으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돈의 흐름을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2.
서평
이 책은 설명대로, 돈으로 세계의 흐름을 바라보며 특히 강국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특히
돈 때문에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소수의 명문 가문이 세계 금융 시장을 움직인다는
내용이 인상 적이었다.
로스차일드 가문에
관한 내용은 흥미로웠다. 티비에서 잠깐 이 가문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을 때는 그냥, 아 돈 좀 있는 유명한 가문이구나 라고 생각만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상상 이상이었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경제를 쥐고 있는 가문이었던 것이다. 오래
동안 돈에 대한 권력을 쥐고 있었던 탓에 음모론 까지 나돌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하지만 미국에
늦게 진출한 단 한번의 선택으로 쇠퇴하기 시작하고 예전의 명성을 읽게 된다고 한다. 금융에서는 비전과
눈치가 생명인데 이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나타난 결과다. 그래도 지금까지 명성이 자자한걸 보면 유명하다는
걸 실감할 수 가 있었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이야기 말고도 몽골, 영국, 미국에서 일본까지 다양한 국가들의
금융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야기로 눈여겨볼 만하다.
금융에 대해 잘
모른다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가는 건 아니지만, 잘 알면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 돈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 하나의 지식? 상식? 을 얻어가는 것 같다. 요즘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아서 이것 저것
사다 놓고 조금씩 읽으며 행복해 하는 중인데 기대만큼 읽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하다. 일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기운이 도통 나질 않을 때도 많다. 아무튼, 신문의
경제 기사를 보았을 때 이해가 가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금융, 세금 등 말도 어렵고 이론도 어렵지만, 한번만 참고 이해하려고 하면
괜찮은 내용들이다.
왜 우리가 경제를
이해해야 하고 돈의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있는 책이다. 신문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드니 이 책을 통해 해당 내용들을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