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놀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 유아용 책을 좋아해요.
아이들과 놀아주기 정말 쉬운 방법이거든요.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손놀이. 그 손놀이 중에서도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을 모아서 만들었네요.
이미 '흉내 내기' 편이 먼저 나와 있습니다. 시리즈의 두번째 책인 셈이에요.
암요, 생활습관이 중요한 유아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생활습관의 처음은 당연히 인사입니다. 왼손도 보자기, 오른손도 보자기, 배꼽손 하고 인사를 해봅니다.
앞에 아이를 앉혀놓고 같이 해보는거 상상만해도 배꼽이 간질간질해요. 이제 다 커버린 아이들과 하려니 이건 영.
조카 데리고 해봐야겠어요! 조카집에 선물로 보냈습니다 ㅎㅎ
왼손, 오른손 지령(?) 나오고 어떤 손인지 알려주고


다음장에는 실전편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정말 쉬운 손놀이라서 유아들과 쉽게 해보실수 있어요. 당연히 각 가정에 맞는 응용편을 만들어보면 더 재미있겠죠.
큐알코드가 탑재되어있어 한 번 보시고 따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거 노래만 알면 되겠는데, 굳이 책으로 봐야해?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요 이렇게 친근하고, 놀이라서 재미있는 것들이 책의 형태로 존재할때 유아들은 책을 더 쉽게 접하고 거부감 없이 좋아할수 있어요. 책을 통해 교훈을 준다거나,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야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이들은 책이 재미없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아이가 정말 예민덩어리고 깨어있는 시간엔 종일 붙어앉아 놀아줘야하는 아기라서 노래를 정말 많이 불러줬는데요, 멀뚱하게 앉아서 노래만 부르면 재미 없으니까 혼자서 손유희 만들어서 많이 불러줬어요.
그 때 이런책을 만났더라면 책도 보며 놀이도 할 수 있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평단으로 책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