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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wjd님의 서재
  • [세트] 초급 한국어 + 중급 한국어 + 실전 한국어 ...
  • 문지혁
  • 38,700원 (10%2,150)
  • 2026-05-22
  • : 605
우선 문지혁작가님의 [초급 한국어]를 2020년이 가기 전에 읽고 리뷰를 남겼었고 2023년 기저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할 때 쯤, [초급 한국어]를 잇는 [중급 한국어]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최초로 동일 작가님의 작품으로 출간이 되어 예스24에서 구매하였으나 읽지는 않은 상태로 당시 자주 가던 작은도서관에 드렸고 기회가 되면 읽어보겠다며 책을 대출하고 읽으려고 했으나 손이 가지 않아 읽지는 않았는 데 그런 상태로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26년이 되었고 [초급 한국어]와 [중급 한국어]에 이은 한국어 시리즈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실전 한국어]가 오늘의 젊은 작가 56번째로 출간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여 부랴부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초급 한국어]와 [중급 한국어]를 구매하였고 마침내 [실전 한국어]가 출간되어 알라딘에서 구매 후 [초급 한국어]부터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급 한국어]
앞에서 언급했듯이 2020년 12월에 읽었지만 다시 한번 읽게 되었는 데(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다시 구매한 책은 2022년 4쇄였고 이후 13000원에서 14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 후 생긴 지 이제 1년이 지난 공공도서관에 가봤을 때 비치 되어 있던 책은 2024년 9쇄였으니 2026년에는 당연히 두 자리 수의 증쇄가 나오지 않았을 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작가님이 작품의 일부분을 낭독하셨던 것이 생각이 났고(영어 발음도 훌륭하셨던) 아무튼 미국에서 학생들에게 ‘초급 한국어‘를 가르치시다 사랑하던 사람이 먼 길을 떠나게되며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는 마지막 장면까지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급 한국어]
병원에 입원했던 당시에 출간되었고 늘 알라딘에서 구매했지만 2023년 새해를 맞아 조금 바꿔보자하는 마음에서 YES24로 바꿔 구매하여 이 책 역시 그때 구매를 했으나 아무래도 등급이 낮고 무엇보다 중고서점에 판매할때 알라딘보다는 대부분의 신간이 낮은 가격으로 매입되고 결정적으로 YES24에서 구매했다고 해도 알라딘처럼 슈퍼바이백해택을 누릴 수 없어(요즘에는 어쩌다 한 번씩 구매하기에 잘 모르나 알라딘은 플레티넘 등급이 되면 플레티넘 바이백 해택도 받을 수 있게 바뀌어 더 알라딘을 이용하게 되는) 다시 알라딘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실전 한국어]가 출간되기 전에 [초급 한국어]와 함께 구매하였는 데 운 좋게도(작가님에게는 아닐 수도 있을 지도 모르나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책 또한 증쇄가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상급의 1쇄본으로 접하여 읽었는 데 한국으로 돌아와 오랜 시간 함께 했으나 잠시 동안 멀어졌던 은혜와 결혼하게 되었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 시험관등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은채가 이들 곁에 찾아와 은채를 낳고 키우며 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 삶을 영위하지만 시간 강사라는 안정되지 않은 신분에 대부분의 작가들처럼 신춘문예나 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하지 않으시다보니 작가라는 직업에서 오는 불안함이 읽으면서 느껴졌고 심지어 첫 장편소설을 발표한 후 책을 읽은 독자가 남긴 별 1점과 악평(아직까지도 남아있는)을 접하며 작가라는 삶을 포기할까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을 어느 정도 투영한 [초급 한국어]를 집필하여 출판사에 보내고 그 출판사가 출간까지 하였고 이전에 작가님이 내셨던 책들과 다르게 호평(물론 자신의 가족을 팔아서 작품을 쓴다는 악평도 있으나)들과 판매량도 늘어 출판사로부터 후속작품을 제안 받게 되고 뜻하지 않게 이들 가족에게 또 다른 선물이 찾아오는 축복이 내려지지만 위태로웠던 시간 강사의 자리가 결국 끝이 나게 되는 순간도 함께 찾아왔는 데 마음이 아프면서도 작가의 말을 빌려 문지혁작가님의 애정이 담긴 글을 보며 작가님이 잘 이겨내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전 한국어]
늘 하던대로 해당 책을 읽고 해당 책의 페이지에다 별점을 남기고 해당 책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했지만 [초급 한국어]부터 읽고 [중급 한국어]를 거쳐 [실전 한국어]에 이르기까지의 궤적을 따라 읽게 되니 한 번에 묶어서 리뷰하는 것이 더 좋을 것같아 세트로 구매하진 않았지만 세트로 구성된 페이지에 리뷰를 남기게 되었는 데 시간 강사의 신분이 끝나게 되자 사랑하는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게 된 작가님에게 구청에서의 스토리텔링 강좌자리가 생기게 되고 여태 가르쳤던 대학생들은 아니지만 수강생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강의를 주 5일동안 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은채와 갑작스럽지만 이들에게 찾아온 선물같은 둘째 딸 은호를 키우며 [초급 한국어]의 후속작 [중급 한국어]를 집필하게 되는 작가님에게 한창 우리들에게 공포를 주었지만 이제는 누그러져 공식적으로 종식을 선언한 코로나([중급 한국어]가 출간되기 1년 전에 저도 코로나에 감염되어 일주일정도 자가 격리만 하였고 [중급 한국어]에선 아내 은혜가 확진되어 음압격리병동으로 가게 되며 은채와 단 둘이서 생활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가 뒤늦게 찾아와 가족들은 처가로 자신은 홀로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하는 등의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순조롭게 준비한 강의를 마치고 [중급 한국어]또한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는 와중에 강의 시간마다 막걸리를 포함한 무언가를 늘상 마시던 수상한 수강생의 정체가 드러나는 대목에선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중급 한국어] 후반에 잠시 등장한 외삼촌또한 생각나서 아무런 상관이 없는 데 괜히 먹먹한 마음또한 들었습니다.

여느 작가님들(앞서 말했지만 문학상을 수상하거나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며 작가의 삶을 시작하시는)과는 다른 시작이었지만 작가님의 작품([초급 한국어]에는 이장욱, 박민정작가님의 [중급 한국어]에는 박소란시인과 문학평론가이신 권희철님의 추천의 글만 실려있었는 데)에도 문학평론가 강동호님의 작품해설이 실려 있어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는 데 역시 작품해설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읽으면서 여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채윤과 채희를 비롯한 작가님의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빌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문지혁작가님,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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