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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쌤님의 서재
  • 네팔은 여전히 아름답다
  • 서윤미
  • 12,600원 (10%700)
  • 2017-09-28
  • : 186

사회 시간 교과서에서 배우고

텔레비전 다큐에서 보았던 곳,







아름답지만 두려워 보여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았던 네팔을

네팔은 여전히 아름답다라는 책을 통해

꿈꾸고 상상하게 되었다.





네팔에 가면 당신도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기도 몰라요,






내가  요즘 가장 고민하는 내용이었다.

이 책 한권이 나에게 숨 쉴 시간을 주었다.

뇌가 숨쉬는 시간.






삶의 방향을 바뀌기도 한다.

아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다가 그 길이 없어졌을 수도 있고.

내가 그 길을 오르지 못하고 우회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지식하고

일단 앞만 보고 가는 나에게

여유를 .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더라도

그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한 고마운 책이다.



네팔을 쉽게 소개하고 있고

사진과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인테넛 사이트까지 있어

궁금증이 생기면 해결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네팔에 대한 궁금증이

그리고 그 마음이 더 커질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몇번을 읽고 또 읽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축제는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시간을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생각.

풍족함을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게.

기본 생활이 충족되지 않은 생활속에서도

서로를 축복하고 신께 기도를 드리는 축제다.

축제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지진을 겪고 난 네팔인들에게 축제.


나를 잠시 반성하고 책장을 넘겼다.




지난달 아이들이 각종 검사를 하고

입월치료를 하면서

병원비로 예상없던 지출이 생겼다.

애들 아빠의 한달 월급에 가까우니 가계부에 비상등이다.

한 이틀만 머리를  쥐어짜며 해결은 되었지만

그 순간 짜증을 내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인간아!!이수진아~

그리고 누워서 잠든 아이들을 보고 감사했다.


책의 앞부분에서 보있던 내용이다.

빈곤은 사고가 만드는 것이라는 것

부끄러웟다.

그렇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그렇게 되는 것이니까.


세상을 나의 기준에 맞추어 판단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이제 그만!




잔잔한 글 속에서 고민거리오 깨달음이 있었던 책.


책속의 글 만큼이나

담겨져 있는 사진들이

감동적이다.

걷고 싶어졌다.



요즘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 바로 걷기.

생각을 비워도 또 채워져버리는 고민들.

고민해도 없어지지 않는 문제들은

걸으며 잊고  태워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발음 아파도 머리는 맑아 기분 좋을 것이다.

공기의 차가움과 산이 주는 기운을 받고

걷고 싶다.


그리고 일상이 감사이고 나눔인 네팔인들의 미소를

배우고 싶다,



그들은 행복하겠지만

부끄럽지만 나의 잣대로 그들이 조금은 더 편안해졌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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