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 2권에 이어 시리즈 종장이네요 이런류 흐름을 좋아해서 잘 맞았어요. 뽕빨물다운 전개에 글 잘 쓰셔서 재밌게 연출하시고 대사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즘에 세이렌들이 뭍으로 와 남자들을 집단적으로 유혹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왠지 모르게 카니발리즘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네요 오히려 즐긴건 끌려들어간 자경단 및 섬남자들인데ㅋㅋ 뭔가 환락적인 느낌이라 그런가 봅니다. 인어와의 정사, 거기서 파생된 신비한 현상, 이에 따라오는 홀린듯한 돌림(..)축제로 정리되는 내용이었어요.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