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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미나님의 서재
  •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 송현지
  • 16,920원 (10%940)
  • 2023-02-01
  • : 3,083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새삼 깨닫는다.

감정읽기에 관한 출간된 책들만 보아도 꽤 많은 베스트셀러가 있다.

우리 아이가 다녔던 곳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로 수업을 했었고

아이 친구 유치원에서는

모자를 쓰고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했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책장 넘기는 내내 부담감이 없다.

이제 초등 1학년이 아이도 술술 읽을 수 있다.

특히 좋은 건 어린이 감정 공부 활용 노트가 있어 책을 읽고

독후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특히 강추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문득 tv에 소설가 김영하씨가 나와서 말했던

대학교 1학년 수업이야기가 떠오른다.

학생들에게 “짜증나”라는 말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짜증나라는 단어는 화나는 일, 서운한 일, 황당한 일 등 

너무 많은 감정을 함축시키기에.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기 바란다.

물론 함께 훈련을 해야 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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