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보이스가 자신이 재직하던 뉴욕대학교의 중견 교수들이라는, 그렇게나 작은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지위와 특권이 있는 학자는 학업에 치이는 학생이나 번아웃이 온 강사, 아르바이트를 뛰는 웨이트리스 같은 보통 사람보다 돈과 시간, 자신의 삶을 조절할 수 있는 여지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우리가 잘못된 통념을 믿고 고정된 사고방식에 빠지는 이유는 명확하게 딱 떨어지는 쉬운 답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규칙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글쓰기에 ‘옳고 그른‘ 방법은 없다. 이런 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정답이 없다는 게 오히려 우리를 자유롭게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