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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eye-1님의 서재

혜심은 짧게 숨을 토해냈다. 그 끝에 가벼운 콧바람이새어 나왔지만 불쾌하지는 않았다. 아이들에겐 지겨울 정도로 꿋꿋한 구석이 있었다. 바로 그 점이 아이들이 사랑스럽기도 지긋지긋하기도 한 이유였다. 준용에게 아직 그꿋꿋함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반가웠다. 준용은마음이 돈으로 환산될 수 있다는 걸 몰랐다. 한때의 혜심도 그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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