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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eye-1님의 서재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개인들은 정복과 지배에 저항하며 고통과 굴욕의 지옥을 통과한 순교자들이지, 대중문화가 과장하는 인격체나관습에 따르는 성직자가 아니다. 이처럼 찬양받지 못하는 영웅들은개인으로서의 자신의 실존을 의식적으로 테러적 파괴에 내맡기는반면, 다른 사람들은 사회적 과정에서 이러한 테러적 파괴를 무의식적으로 감수한다. 나치 강제 수용소의 이름 없는 순교자들은 새롭게태어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간의 상징이다. 철학의 과제는, 비록 그순교자들의 허망한 목소리가 전제정치에 의해 침묵을 강요당했을지라도, 그들이 행한 것을 들을 수 있는 언어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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