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책인가
옥련이 2026/06/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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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의 불안을 다루는 법
- 김용하
- 18,000원 (10%↓
1,000) - 2026-06-19
: 2,440
『서른의 불안을 다루는 법』 제목부터가 이미 나를 저격했다.
배송오자마자 하루만에 뚝딱 읽었다. 30대에 대한 현상과 정의가 너무 잘맞아서 더 공감과 설득이 되었다.
20대 때는 어른이 되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고 싶었고 그렇게 될 줄 알았다. 남들이 좋다는 것도 다 따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현실은 ..... 내가 가진 여러 가지 환경이나 여건이 따라주질 못했다.
실망도 하고, 좌절도 해봤다. 그런데 그때의 나에게는 도움이나 조언일 구할 선배가 없었다. 부모님께 말하면 걱정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대에 들어서면서, 내가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신중하게 미래를 고민했다.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불안했다.
30대가 왜 불안한지, 어떻게 그 불안을 다스릴 것인지 차분하게 말해준다. 이 책을 서른이 시작될 때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불안을 마주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 만난 것도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 30대 이고, 앞으로도 살면서 불안을 만날 때 마다 이 책을 꺼내 들 수 있을 것 같다.
학력과 경력 자격과 성과를 한꺼번에 묶어 부르는 말 스펙, 스펙이 전부인 세상에서 이 책은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해준다. 자기계발서는 아니지만, 에세이도 아닌, 그렇지만 도움이 되면서도 술술 읽히는 책이다. 휘리릭 읽었으니, 재독은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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