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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이님의 서재
  • 별 아저씨
  • 한담희
  • 12,600원 (10%700)
  • 2024-09-26
  • : 948



그림책 “별 아저씨”는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좋다. 

우리는 인생에서 항상 밝고 빛나는 순간만 살지는 못한다. 재밌는 일이 있고 힘든 일도 있다.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은 늘 함께 한다. 좋은 사람이 있고 싫은 사람이 있다. 

가급적이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일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당하고 마는 일들.....

밤과 낮이 공존 하는 것처럼 어둠과 빛은 늘 함께 한다. 


별 아저씨가 씨앗을 뿌리고 기다릴 때 들려주는 말에서 우리의 힘든 일상을 읽을 수 있다.


“ 깊은 어둠에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거센 바람이 두려울 때도 있어

갑자기 쏟아지는 운석 때문에

아프고 슬플 때도 있지만

어둠을 뚫고 작은 별 하나가 싹을 틔웠어.”


살다보면 거센 바람이 불고 운석이 쏟아지는 날도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련들이 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돈이 안 벌리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상사와의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고.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점수, 성적 등이 늘 발목을 붙잡는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을 뚫고 작은 별은 싹을 띄운다. 아마 그것이 별이 가진 운명이 아닐까. 물론 우리 삶을 ‘운명’이라는 굴레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출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만약 빛을 내기위해 싹을 틔워야하는 별이라면? 그게 내가 가진 운명이라면? 

오늘도 나는 싹을 틔우기 위해 열심히 힘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크고 작은 시련이 있지만 그래도 그걸 이겨내 보자고, 

그럼 너희도 밝게 빛날 수 있다는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 책이다. 


오늘도 별 아저씨는 어딘가에서 별 씨앗을 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렇게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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