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봄이님의 서재
  • 우리 반 문병욱
  • 이상교
  • 13,500원 (10%750)
  • 2023-09-18
  • : 504
모든 게 낯선 새 학년, 새 학기.
새 교실에 모인 새로운 친구들,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아 가기도 전에 친구들이 이상한 애라고 쑥덕이는 아이가 있다.
아저씨 같은 이름을 지닌 문병욱이 바로 그런 아이.
병욱이는 늘 상 주머니의 손을 놓고 다니고 말 수도 적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그런 병욱이를 친구들은 바보, 이상한 애라고 멀리 하지만,

예지에게 병욱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예지는 편견 없이 자기만의 눈으로 친구를 바라봐주는 유일한 아이.
예지의 열린 마음, 소신있는 태도는 직접 겪지 않은 소문으로 친구를 판단하지 않는다.
자기가 직접 겪고, 보고, 마음가는 대로 믿고.
그렇게 다른 아이들이 따돌리는 병욱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다.

미술 시간에 친구 얼굴 그리기를 하게 되는데,
병욱은 예지가 고마웠을까? 병욱이 예지를 똑 닮고도 예쁘고 정성있게 그려준다.
예지는 그 그림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난다.
예지의 용기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번져 하나 둘 편견을 벗고 병욱과 친구가 된다.

모두가 같은 편견으로 똘똘 뭉친 무리 중에서 한 아이만이 유일하게 자기만의 생각과
시선을 믿고 행동했을 때. 남 다른 그 작은 용기가 큰 변화를 일으킨다.
차츰차츰 딱 한 걸음씩 모여 교실의 풍경이 달라졌다.
하교 길에 힘차게 페달을 굴리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병욱이가 더는 외로워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어디에나 있는 외로운 별에게 손을 내민 예지처럼 자신이 믿는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내디딘다면? ☀️

#문학동네그림책 #문학동네그림책서포터즈 #뭉끄1기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