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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님의 서재
  • 한동일의 공부법 수업
  • 한동일
  • 16,200원 (10%900)
  • 2023-08-15
  • : 1,779
한동일의공부법수업

라틴어 수업으로 유명한 한동일 작가는 책 첫 페이지에 직접 친필로 싸인과 메시지를 적어주셨다. 시작부터 감동이었다.

이 책은 여느 책과 달리, 단순한 공부 기술을 나열하거나 알려주기보다는 목표설정이나 가치 추구를 생각하는 공부로써 인생의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학창 시절 누구나 공부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었을 것이다.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안 오를까?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걸까? 공부는 정말 괴로운 일인데 언제까지 해야 될까? 끝은 있을까?

이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다.

📝p.33
모든 터널에 끝은 있습니다.
다만 끝까지 간 사람에 한해.


공부라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하는 노동에 그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는 ‘마음 수련’의 과정과 같다고 한다. 밑바닥을 흔들고 다시 바닥을 다지는 것이 바로 공부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최초의 공부로 우연히 친구의 형 방에서 보게된 책들이었다. 이 후로 삶의 이면을 관찰하는 눈을 갖게 해줬고 한층 더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독서는 인내심과 끈기를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공부의 중요한 축이 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 부모님, 선생님께서 항상 독서를 해야된다고 하셨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다. 오히려 누군가 나에게 책 내용을 읽어주거나, 영상으로 보는게 더 좋았다. 성인이 된 지금에서는 독서의 위대한 힘을 새삼느끼며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통찰력은 문제에 대한 본질을 바라보는 눈도 길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공부를 하다보면 반드시 슬럼프나 실패의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겸손한 사람은 좌절하지 않는 태도를 가진다고 하며 겸손의 중요성을 말한다.

📝p.82
겸손함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인정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이죠. 실패를 통해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실망하고 좌절감을 맛볼 수는 있지만, 겸손함을 갖춘 사람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고 나아가는 겸손함이 공부하는 노동자의 가장 훌륭한 자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저자는 약한 몸이 준 축복이라고 표현하며, 하느님이 ‘겸손의 브레이크’를 주셨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몸에 신호가 오며, 몸의 속도에 자신을 맞추어야 한다고.
일종의 ‘과속방지턱’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다.

겸손한 태도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다져가며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삶의 행복을 잊지말라고 당부한다. 매일 그날이 그날 같은 규칙적인 하루의 루틴 속에서도 짧고 소소한 일상의 평화나 즐거움은 찾아보니, 절대 그것들을 지나치지 말라고한다.

📝p.338
행복이란 어떤 시기나 어떤 상태를 말한다기보다 그런 일상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가 하는 것이겠죠.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을 일고 자기 결심과 위안을 넘어 목표한 바를 세상에 펼쳐 보이고, 다시 누군가에게 길이 되고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짐한다.🤗

흐름출판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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