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페어에서 본 책이에요.
강아지가 어딘가를 향해서 자꾸만 나아가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어디를 가는 걸까, 누구한테 가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고요.
은은하게 변주되는 이미지의 조합들이 위트가 있었고, 이렇게도 상상이 가능하구나 놀라웠어요.
작가님한테 제 기대보다 훨씬 뭉클한 뒷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이 기분을 다른 사람도 느끼게 해 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의 아기 부모님께 선물을 해 줬는데 정말 좋아했어요!
특히 개와 함께 살아 본 적 있는 분들이라면 깊게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