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피에르 부르디외
독공 2024/06/10 16:37
독공 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피에르 부르디외
- 김동일
- 12,000원 (360)
- 2016-04-11
- : 695
문화관광론 강의 준비를 하면서 읽게된 책이다.
KeyWord
아비튀스, 장, 상징투쟁, 문화와 구별짓기, 자본, 상징권력 등
다양한 사회학적 개념을 통해 사회의 보이지 않는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회‘라는 거대 담론을 명확한 개념을 통해 그 구성원들의 층위와 힘과 권력의 작동 방식을 말한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회를 미시적 수준 뿐만이 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도 조망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 수 있다.
아래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닫는다.
신 자유주의는 경제적 관계들을 지배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선택을 정향 짓고 상징권력에 권력관계들을 덧붙임으로써 권력관계를 은폐한다.
또한 신자유주의는 그것을 공식적 이데올로기로 삼는 지배 집단(국가 관료, 기업)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며, 싱징적 완곡어법을 통해 사회ㆍ정치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비용과 폭력성을 효율성, 경제성, 자유의 이름으로 은폐함으로써 암묵적 지배를 강화한다.
예컨데 ‘고용주‘ 대신에 ‘국가 활력‘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노동자를 해고하면서 ‘과감한 인사개혁‘이라고 말한다. 또한 ‘탄력성‘, ‘유연성‘, ‘규제철폐‘와 같이 상징적 ‘완곡어법‘을 사용하면서 자유와 해방의 보편적 메시지라고 믿게 한다.(Bourdieu, 1998a:31~35)
북플에서 작성한 글은 북플 및 PC서재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