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들 서평단✨

• 얼굴들
• 이동원
• 2025-11-24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은 참으로 신기하다.

우리 삶 속에 아무렇지 않게 스며들어있는
한바로와 같은 아니면 더한 타고난 살인자들

첫장을 넘기면서, 사형수에 대한 얘기에 집중력이 높아졌고 얼굴을 보이지 않는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사이코패스임을 서서히 알리는 그 전개는 잊지 못하겠다.

경찰을 하고 있는 광심은 어렸을 때부터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인물이다. 그리고 어렸을 적 유명한 연쇄살인범인 한바로를 단숨에 진압한 소녀이기도 했다.

‘ 동류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다. ’
이 말이 인상깊었다. 이 책에선 살의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몰라본다. 살의를 가진 자들만 서로를 알아볼뿐이다.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이었고 이야기의 흐름도 좋아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한가지 당황스러웠던건 샘플북은 처음이라 이렇게 결말도 없이 끝나버린게 아쉬워서 출간하자마자 사버릴 것 같다(?)ㅋㅋ

11/26 출간이라는데.. 다른책 읽으며 기다리다가 까먹어버릴수도..
암튼 표지도 너무 귀엽고 내용도 탄탄해서 기대되는 작품이다!

흥미진진한 소설을 보게 해주신 @lagom.book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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