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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ery님의 서재
  • 옹동스 1
  • Snowcat(권윤주)
  • 13,320원 (10%740)
  • 2015-03-30
  • : 1,068

 

 

아마도 <스노우 캣>을 시작으로 웹툰이라는 온라인 블로그 연재 만화가 탄생했을 겁니다.

웹툰의 조상님격인 스노우캣....

<스노우캣>의 런던, 뉴욕 시리즈들은 두말없이 닥본구입했었지요.

그리고 한동안 소식이 없었고

최근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옹동스>가 연재된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이럴수가!!!!

그리고 또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어 저를 가슴뛰게 만드네요. 냥렐루야!!!!

 

<옹동스>는 옹과 은동이라는 두 냥이와 집사의 일상을 소중하게 담았습니다.

<옹동스> 전체가 한편의 시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웹툰이지만 아름다운 수채화(아직도 작가님은 손그림을!!!)와 아름다운 대사들이

말랑말랑하고 간질간질하고 아롱아롱한 느낌으로 가득차있답니다.

이제 중년을 훌쩍 넘은 나옹과의 나날을 소중하게 보내겠다는 작가님의 이야기는

저에게 폭풍 눈물을 선사했고요.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요 구절에서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요.

저도 냥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아직 먼 미래지만 가슴 아픈 일이거든요.

<옹동스>를 통해

울 냥이들과의 일상을 더 재밌고 즐겁게 보내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퇴근 후 좀 더 열심히 캬샤캬샤를 흔들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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