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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싸이런스
2006-12-04 11:37
간만에 너 서재에 와 내가 써 놓은거 읽으니 웃긴다. 저 아래 써놓은 그 문제의 질적연구가 낼로 종친다. 캬캬. 그 순간을 얼마나 손꼽아 기달렸던가. 지난 수업 시간 중 유디트랑 같이 1.5 남았다. 1.2 남았다. 드뎌 1. 한번만 개기면 끝나.하고 카운트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문제는 그 한번이 프리젠테이션 플러스 그동안 긁어 모았던 데이타 (150페이지가 넘게 모은...) 분석 Final Paper 선물마져 교수에게 던져주고 와야한다는 자명한 사실! 글구 언제나와 같이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상태에 빠져 이 밤중까지 아무런 구체적인 결과물을 손에 쥐고 있지 못하다는 자명한 사실을 거스르는 또다른 뼈아픈 사실! 치만, 시간은 정말 고마운게 이런 상황에서도 잘 흘러가줘서, 이제 한 24시간만 넘기면 개발이던 새발이던 난 과제물을 제출할테고 얼기설기 발표도 할테고 자유의 몸!이 된다. 치만, 또 화요일 프리젠테이션이 날 열씨미 기달리고 있고, 화요일 이후에도 나를 너무 사랑하는 교수들은 끊임없이 나를 졸라대고 있다. 쩝. 여튼 달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으니 달리는 척이라도 하느라 앉았다 일어났다 바쁨. The art of travel 읽으면서 휘트니 5층인가 한번 가봐. 에드워드 호퍼 전용층이라던데... 사람들이 하도 호퍼호퍼 하길래 얼마전 열심히 그림을 봤는데, 웬지 내 취향은 아니었음. 짬뽕이냐 짜장이냐 못 고르는 나이지만, 이상하게도 음악이나 그림이나 글 같은 거엔 아주 까다로운 취향과 선택이 빠른걸 보면 신기할 때 있음.
싸이런스
2006-08-24 05:00
전화 안 받네. 여기에 마이 페이퍼 하나 올려놔 그럼 쏙딱거리기 좋잖아? 히히 늦게 도착해 피곤하겠다. 아마 오늘 하루 쭈욱 뻗어 있지 않을까? 난 어제 머리를 좀 썼더니 열두시간 만에 일어났당... 이제 좀 꾸물거려보려구.. 벌써 오후 3시가 다가오니... 올빼미과는 어쩔 수 없나보다. 어제 자기전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 너를 위한 기도도 했어.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맛있는거 냉장고에 꽉 채워놓고 잘 챙겨먹길!
싸이런스
2006-08-22 09:38
너가 놀러오니까 기분이 열라 좋아. 히히. 저기 내 서재 방명록에 밤톨아기가 누군지 알려줄께. 바로 노문과 90 공XX이야.. 며칠전 정X승 통해서 알게됐지. 웃긴게 BS인지도 모르고, 즐겨찾기 해놓은 서재였는데... 마주치게 됐지. 세상엔 배울게 넘 많아. 와인은 이름도 넘 어려워서 배우는데 한참 걸릴듯... 근데 여행에선 돌아온거야? 오늘 첫 수업 있었다. Social foundations에서 하는 Qualitative Research라는 수업이었는데... 갈 길이 깜깜하더군... 난 language socialization 쪽에 연구를 하고 있는데 쏘시아러지랑도 관련이 좀 있당... 아.. 빈약한 이론배경은 언제다 메꿔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