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를 사랑한 사람들
헤체 2002/07/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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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저자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책은 진행된다. 르네상스가 어떻게 오게되었는지, 그리고 누가 그것을 만든 것인지... 사회전반을 훑으며 대화는 이루어진다. 르네상스의 열매만을 즐긴 나로서는 참 신선한 책이었다. 그래서 더욱 르네상스를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근대사상의 해체기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가치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은 그것들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며 우리를 방황하게 만든다. 우리시대도 또 한번의 르네상스를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책은 내게 그렇게 생각하게 한다.
책이 필요이상으로 두껍고 글씨가 큰 것은 흠이지만 좋은 그림이 있는 걸 생각하고 참고 읽었다. 제발 한가지 부탁할 것은 출판사는 정직하게 책을 편집하라는 것이다. 리포트 분량 늘리는 대학생이나 이런식으로 장사하는 출판사나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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