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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체님의 서재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아직도 개츠비를 모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저 뿐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전 심지어 영화를 보고 나서도 그랬으니까요. 참 단순한 이야기지만 그것이 가지는 상징은 참 여러가지라고 생각해요. 각종 리뷰를 보아도 서로 해석이 다른건 보면 더욱 그렇구요. 저는 개츠비를 지위상승을 바라는 순박한 청년으로 봅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부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그 여자를 되찾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돈을 벌죠.하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것은 오직 불행한 결말이었죠.

개츠비는 한 인간성을 대표하기도 하지만 크게보면 당시 미국사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잃어버린 세대의 작가로서 개츠비의 불행한 결말은 어쩜 당연한 것이겠죠. 허무한 감동이 사흘은 가는 작품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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