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의 매서움이 없다
헤체 2002/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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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들만 읽다보면 정말 소설이 막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런 이유로 고른 책이 바로 이것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내가 기대한 단편의 매서움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작품이다. 하디의 스타일은 조금 그렇다. 문장 하나하나의 매력도 조금 떨어지고 흡입력도 부족하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인생이 담겨져 있다는 면에서 단순히 글 맛으로 읽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알리샤는 궁지에 몰린 여성이다. 그녀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판단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인생은 한없이 불행하다. 무엇인 인생인가... 생각케 해주는 책일 것이다. 단편이고 부담없으니 머리도 식힐 겸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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