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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쓰고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이 죽기 전에 수양대군의 부하로부터 회유를 받자 남긴 말이다. 수양대군은 박팽년의 재능을 아낀 나머지 그가 회심하여 자신에게 충성할 것을 맹세하면 그를 살려주고 벼슬까지도 줄 생각이었지만 박팽년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죽을 때까지 곧은 절개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음이 편치 않다는 이유로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기꺼이 내던졌던 박팽년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생각해볼거리 하나를 던져 주는 듯하다.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진정 무엇을 위해, 어떤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며 살 것인가를 말이다.


(마음이 편치 않으니 부득불 이럴 수밖에)- P-1
상왕이 성삼문 등의 도모를 미리 알았다고 하는 것은 정인지의 멀쩡한 거짓말이다. 그러나 상왕을 없이하려면 이것을 핑계로 삼는 것이 가장 편하겠기 때문에 이렇게 상왕이 미리 안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P-1
슬픈 일, 괴로운 일이 끊일 새 없이 뒤대어 오는 이 인생에서는 한 가지 슬픔이나 분함을 오래 지녀 가기도 어려운 일이다.- P-1
‘모두 내 욕심 탓이로구나. 풀의 이슬같은 영화를 탐내는 욕심 탓이로구나.‘- P-1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에 달렸으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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