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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쓰고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한명회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역사 분야 쪽에 독서력이 짧은 탓에 한명회라는 이름은 예전에도 몇 번 들어보긴 했지만 이 사람이 어떤 성격이나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었다. 오늘 독서를 통해 알게 된 대략적인 내용을 적어보자면 외적인 모습은 다소 아쉬운 구석이 많지만 외적인 것 이외의 것들에서는 비범한 재능이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꾀가 많은 모사 기질을 가진 이 한명회가 뒤이어지는 이야기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물론 지금 소개한 한명회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속에서 알게 모르게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많다. 어쩌면 이런 게 역사 소설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듯 싶다.


어느 늙은 중이 광혁첨(光赫尖)이니 귀히 될 징조라고 하였다. 어찌하였으나 날 때에는 병신스러웠고 자라매 괴물 같았지마는 재주도 있고 엉큼하여 범상치 아니하게 보는 사람은 보았다.- P-1
진실로 한명회는 열 달을 못채우고 지레 날 때에 선악을 가리는 양심 하나를 잃어버리고는 다른 것은 다 찾아가지고 나온 것이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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