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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쓰고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 저자는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읽었던 손웅정 저자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라는 책이 문득 생각났다. 공교롭게도 두 저자 모두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게 신기하다. 독자인 나는 축구든 어떤 다른 분야든 관계없이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은 어디에나 적용되는 원칙이자 진리라고 생각한다.

골이 들어가는 데엔 너무나 많은 이유가 있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대부분 하나의 이유에서 비롯한다. 그것은 바로 체력의 부족이다.- P235
축구선수는 체력이 없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가 없다. 슈팅도 때려보고 싶고, 드리블 돌파해보고 싶고, 빈 공간으로 침투도 해보고 싶겠지만 체력이 달리면 그 무엇도 해낼수가 없다.- P235
결과의 차이는 기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 기본이란 축구선수에게는 체력일 테고, 감독에게는 전술적 능력일 것이다.- P235
결국 프로가 역량을 기르는 무대는 필드, 즉 실전이 되어야 한다.- P235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 지도자는 선수 본인이 그런 마음을 갖기를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을 지닌 선수들을 밝은 눈으로 알아보고 가벼운 입으로 널리 인정해 주어야 한다.- P242
기록으로 새겨지지 않는 공헌이 있다. 나 자신을 넘어 팀에 도움을 주려는 그 노력을 지도자는 특별히 인정하고 보상해주어야 한다.- P243
나의 실력은 내가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내가 봤을 때가 아니라 그들이 봤을때 납득이 될 정도로 잘해야 충분한 것이었다. 결국 나의 과제는 능력을 키우는 것밖에 없었다.- P246
일단은 발톱을 감추자. 실력을 키우다보면 언젠가 나를 써먹을 때가 올 것이다.- P246
조용히 칼을 갈아야 하는 시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이 판단하기에 객관적으로 높은 실력이 될 때까지 역량을 키우고 그나마 주도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조금씩 뜻을 펼쳐가면서 나의 길을 정립하는 데 만족해야 할 때도 있다.- P247
불만만 가진 사람은 나중에 선수에게 똑같은 불만을 안기는 지도자가 된다. 불만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방안까지 강구하는 사람이 나중에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을 때 새로운 지도자가 된다. 최초가 된다.- P248
일을 하는데 강한 압박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지금 시시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그것이 중요하지 않게 다가와서 마음이 속 편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일이 내게 중대한 것이라면 압박감이 찾아오는 걸 즐겨야 한다. 압박감이야말로 내 능력을 백 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니까.-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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