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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쓰고
개인적으로 요 근래 세계사 분야(특별히 유럽 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이 책도 최근에 읽기 시작한 몇몇 책들과 더불어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특별히 이 책은 ‘권력‘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에 나름대로 컨셉이 확실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본문에 나온 역사적인 지식을 넘어서 그것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어떤 통찰력도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작해본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저자뿐만 아니라 독자인 나도 굉장히 공감이 가는 말이었는데, 진짜 독서든 어떤 다른 콘텐츠를 통해서든 관계없이 점점 아는 게 많아질수록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이 정말 미미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서 어떤 새로운 지식이나 통찰력에 대한 갈증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 같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I‘m still hungry‘ 라는 말이 있다. 먹어도 먹어도 자꾸 배가 고픈 경우와 비슷하게 어떤 지식을 채워도 채워도 지식에 대한 갈증이 끊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지적 수준이 부족하다는 것을 계속 자각하게 되는 것이기에 이럴수록 오늘 밑줄친 말처럼 어떤 정답이라는 것을 내리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듯하다.

글을 쓰다가 문득 완벽주의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물론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것이고 응원받아 마땅하나 우리는 모두 인간인지라 현실적인 제약요인들로 인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현실과 이상 사이 어느 일정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고 그것을 실현가능한 목표로 삼아 이루어내는 것이 실질적인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알면 알수록 정답을 내리기 어렵다- P8
역사는 현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도구다.- P9
누구나 들어 봤을 사건들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많이 있다. 사실 누군가가 굳이 감추진 않았지만 대중들은 ‘정해진 대로‘만 알고 있다 보니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들이다.- P9
현재도 과거와 다를 바가 없다- P10
로마는 왕국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기원전 6세기가 되면 왕이 없어지고 로마는 공화국이 됩니다. 왕이 혼자서 해 먹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정부 기관들이 권력을 나눠 갖게 된 거죠.- P14
기원전 1세기에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가 등장합니다. 카이사르는 왕처럼 혼자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려다가 암살당합니다. 그리고 카이사르의 아들 옥타비아누스 Gaius Octavianus가 권력을 이어받아 황제가 되죠. 로마가 황제의 국가, 즉 제국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P14
카이사르 이후로 로마의 황제들은 백성들이 자신을 신으로 떠받들어 모시길 원했습니다. 이 때문에 황제를 거부하고 유일신 여호와만 찾는 유대교와 기독교를 탄압했죠.-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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