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과거 유럽 사회를 장악했던 교회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교회가 유럽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것을 교회 건축과도 연계하여 풀어내는 저자의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었다.
여기 별도로 자세히 밑줄치진 않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모닥불‘에 모였던 소규모 공동체를 시작으로 장례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괴베클리 테페‘라는 좀 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건축물이 생겨났으며,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하여 그리스의 반원형 극장, 로마의 콜로세움 등 점점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들은 지붕을 완전히 덮지는 못하는 한계로 인해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었는데, 이 한계를 극복해낸 것이 바로 교회 건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교회 건축으로 인해 몰입감있는 예배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공동체의 결속을 보다더 강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이러한 저자의 얘기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인간은 강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건축 공간을 이용했다. 사람들은 하나의 공간에 함께 들어가 있을 때 공동체 개념이 형성되고 강화된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려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P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