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동안 손놓고 있다가 근 1달만에 다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지난번 포스팅에서 저자는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사에 대한 얘기를 쭉 하다가 어떤 시점에 이르러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어떤 근원적인 문제에 맞닥드리게 되고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종교 경전들을 찾아봤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자신이 찾아봤던 여러 경전들 중에서 창조자가 등장하는 책은 성경 한 권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뒤이어지는 내용에서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원래 성경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는 얘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성경을 읽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과거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오해였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성경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시했던 것이 ‘논리적 일관성‘이었다는 말도 덧붙이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성경에 쓰여 있는 수많은 예언들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확인해보길 원했고, 성경에 나오는 유대인의 역사를 보면 그것이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저자는 단순히 성경 말씀을 읽는 차원을 넘어서 자신이 직접 성경의 주요 무대인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체류하면서 성경에 나온 예언과 유대인의 역사를 비교해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지의 박물관, 도서관, 역사 현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이 성경에서 봤던 것과 관련된 근거자료들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손수 발품을 팔아가며 확인해본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난 뒤, 저자는 성경의 예언들이 완벽히 들어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면서, 더이상 삐딱하게 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덧붙인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자는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과학과 성경이 많이 충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성경의 예언이 모두 다 드러맞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예언이라는 것은 과학을 초월한 영역이라는 나름의 결론에 이르렀고, 이때부터 성경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나는 성경에 있는 예언들을 유대인의 역사와 비교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것을 더 자세히 확인해보고 싶어 모든 걸 제쳐놓고 2012년 9월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두 달간 핸드폰도 꺼놓고 세상과 단절한 채 박물관, 도서관, 역사 현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성경의 내용과 역사 자료들을 비교해보았다.- P142
충격을 받았다. 예언들은 몇십 년, 몇백 년, 혹은 몇천 년 후에 다 이루어졌고 그것들은 부인할수 없는 역사적 자료들로 남아 있었다. 아무리 돌려서 보고, 삐딱하게 보려고 해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결국 나는 성경은 인간이 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미래를 완벽히 맞히는건 신이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143
앞으로 몇천 년간 일어날 일에 대한 예언을 빼곡히 기록해놓은 책이 세상에 또 있을까? 나는 역사로 증명된 예언들이 들어 있지 않은 책은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었다. 2012년 10월, 난 그렇게 예루살렘의 한 호텔방에서 성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P143
누가 나에게 성경을 왜 믿느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간단하다.
"몇천 년의 역사를 미리 다 예언해놓은 책은 성경뿐이어서."- P143
나 역시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기에, 과학과 성경이 많이 충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담을 비롯한 초기 사람들이 천 살 가까이 살았던 것, 인간은 진화된 것이 아니라는 것 등. 하지만 미래를 다 맞히는 분 앞에서 과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인간의 과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완전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앞으로 일주일간 일어날 일을 미리 다 써주었는데, 그게 모두 맞았다면 그다음부터 과학은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
예언은 과학을 초월한 영역이다. 그때부터 난 성경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P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