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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북산의 감독인 안 선생님이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이 나왔었다. 다행히 강백호의 기민한 대처로 안 선생님은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안정을 취한다.

이와는 별개로 북산고 농구부는 전국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능남고와 예선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의 승자가 한 장밖에 남지 않은 전국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북산의 감독인 안 선생님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병원에서 대기하기로 하는데,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안 선생님이 자신의 제자들인 북산고 농구부 선수들을 생각하면서 병원에서 자신을 간호를 하고 있는 아내 앞에서 한 말이다. 물론 물리적인 여건상 안 선생님의 이 말이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안 선생님의 응원이 북산고 농구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느껴지고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의미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론 이렇게 단순하지만 힘이 되는 말이 굉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희는 강하다....- P11
죽을 힘을 다해 싸우자....- P25
아직 끝내고 싶지 않아... 아주 조금만 더... 이 멤버와 함께 농구를 하고 싶다.- P29
<수비의 바스켓 인터페어>
슛을 한 볼이 낙하곡선을 그리기 시작해서 림보다 위에 있을 경우 수비수들은 볼을 터치해서는 안 된다. 터치했을 경우는 볼이 들어가지 않아도 득점으로 인정된다.- P54
이 강백호가 이끄는 북산은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은 지지 않아!!- P59
왼손은 거들 뿐.- P67
이 천재를 네 상식으로 판단하지 않는 게 좋을걸? 똑똑히 보고 있어!- P68
죽도록 연습해왔단 건가.- P70
날 슛뿐인 남자라고 생각하지 마라.- P70
아이솔레이션이란 맨투맨 수비에 대항하는 전법으로 간단하게 말하면 공격 능력이 높은 플레이어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있도록 남은 4명을 반대편 사이드에 위치시키고 1대 1로 공격시키는 전법- P81
그렇게 간단히 길을 열어주면 안 되지, 백호야.- P85
나이는 아래라도 실력은 내가 위다.- P91
플레이에 집중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헛되게 할 셈이냐!!- P159
승부는 지금부터다!- P168
우선 점수 차를 좁혀야 해!!- P169
네 무대는 이제 끝났다.- P184
농구에 대한 굶주림,
링을 통과하는 공이 내는 소리에 대한 굶주림,
농구 코트에 대한 굶주림....
시합에 대한 굶주림! 태산이의 농구에 대한 굶주림... 그로 인한 적극적이고 끈질긴 플레이가 팀에 큰 활기를 가져다 준다.- P222
보통, 디펜스라는 것은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다. 그것은 동물적 육감도 뭣도 아니야. 경험이다!- P229
볼을 가진 상대가 패스를 할지, 드리블로 뚫고 나올지,
드리블은 오른쪽일지, 왼쪽일지, 아니면 페이크를 할 것인지, 그대로 슛을 쏠지.. 경험으로 어느 정도의 예측을 한 후, 그것에 대응하는 것이 디펜스다. 또 그러기 위한 움직임도 경험에 의해 몸에 익혀지는 거지.- P230
싸움을 할 땐 상대에게 하나라도 구멍이 있으면 그곳을 철저하게 공격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건 특별히 농구에 한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P234
전국대회 출전권을 선생님께 안겨드리자!!- P253
한순간도 방심하지 마라!!- P254
강백호는 계속 천장을 보고 있었다. 시끄럽게 귀를 울리는 함성이 남의 일처럼 들려서… 더욱 분했다.-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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