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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6권 리뷰
즐라탄이즐라탄탄  2025/11/25 18:53
  •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6
  • 이노우에 타케히코
  • 8,100원 (10%450)
  • 2018-08-22
  • : 2,516
6권에서는 과거 중학생 시절 자신이 속한 농구부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정대만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중학교 때 MVP를 탈 정도로 실력이 좋았던 정대만은 채치수가 속한 북산고에 함께 입학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고 만다.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농구를 하다가 두 번째로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던 농구를 할 수 없게 되자 정대만은 극심한 좌절감에 빠진다. 이로 인해 방황하던 정대만은 불량한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심지어는 농구부를 박살내러 자신의 패거리들을 이끌고 체육관을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다소 폭력적인 장면들도 나오는데, 그러던 와중에 과거 정대만이 중학생 시절 존경했던 은사님인 북산고 농구부 감독인 안 선생님과 재회하게 된다. 정대만은 과거 안 선생님으로부터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된다는 말을 듣고 새롭게 힘을 얻어 중학생 시절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이것이 새로운 계기가 되어 정대만은 방황하던 시절을 청산하고 다시 농구부에 합류한다. 정대만이 회심하는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는 6권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아마도 이 6권을 읽어본 독자라면 나와 비슷한 생각을 많이들 하실 듯하다.

이후에는 전국제패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64강 토너먼트에서 북산고는 연달아 승리하며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한다. 이 과정에서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강백호는 딱히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나머지 살짝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얼마 안되어서 또 금방 자신감을 되찾는다. 독자인 내가 보기에도 강백호가 자신감 빼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캐릭터인데 잠시나마 잃었던 자신감을 6권 막판에 다시 되찾는 모습을 보며 ‘그래 이게 강백호지‘ 라는 생각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

한편 6권에서는 그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타 학교의 농구 고수들이 하나둘 새롭게 등장한다. 해남대부속고의 이정환, 신준섭, 전호장 그리고 상양고의 성현준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북산고의 경기를 참관하러 오는데, 향후 이들과 북산고의 치열한 맞대결을 예상해볼 수 있게 하는 복선처럼 느껴졌다. 벌써부터 다음 권의 내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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