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 저자는 우리가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언급한다. 돈에 대해 잘 알아야 함은 물론이고 돈이라는 것이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어주는 매개체로서 기능하기에 그것에 대한 태도 또한 부정적인 것이 아닌 긍정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게 독자인 내가 느낀 이 부분의 요지다.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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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나오는 내용 중에선 ‘운‘ 이라는 것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이것은 이 책의 앞부분에서도 다뤄졌던 무의식과도 연관되는데, 독자인 내가 봤을 때 이 부분의 요지는 ‘무의식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말을 지배하여 우리의 운을 만들고 그것이 확장되어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듯하다.
돈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내가 돈을 긍정하고 돈에 감사할 때, 돈은 그 가치를 세상에 전달한다.- P175
세상은 돈과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돈을 긍정할 때 세상도 긍정할 수 있다. 돈을 대하는 마음은 세상을 대하는 마음이 되고, 돈을 두려움 없이 대할 때 세상도 두려움 없이 대할 수 있다. 돈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중심이자 나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인 것이다.- P175
돈을 사랑하고 긍정하라. 돈을 아끼고, 돈에 애정을 듬뿍 담아라. 당신이 돈을 아끼고 사랑할 때, 돈도 당신을 사랑하게 된다. 돈이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은 부자가 되기 때문이다.- P175
대중은 ‘부자는 돈을 사랑한다고 착각한다. 이것은 생각하기 싫어하는 대중이 권위에 굴복하여 받아들인 권위자의 생각이다. 부자는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자는 돈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돈을 긍정하고 돈에 감사하며 그 인연 관계를 축복하는 사람이 부자다. 그 내면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때, 돈은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것이 사랑이다.- P176
누군가를 사랑할 때를 떠올려보자.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그(그녀)가 전달하는 사랑의 느낌, 그 내면의 모습에 설렘을 느끼고 두근거림을 이어간다. 그리고 그 사랑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 돈이 사랑하는 부자, 그 부자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게 된다. 부익부 빈익빈이 유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P176
절대로 돈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부를 죄악시하지 마라. 돈을 두려워하고, 부를 죄악시하면서 부자가 되길 바라지 마라. 돈을 부정하고, 부를 시기하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그렇게 되길 기대하지 마라. 스스로 속이지 마라. 진실된 자신을 만나라. 그리고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돈의 모습을 바라보라. 그 모습이 내가 돈을 대하는 모습이고, 세상을 대하는 모습이다.- P177
돈을 긍정할 때 당신은 세상을 긍정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긍정할 때 세상도 당신을 긍정하고, 돈은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차선 변경의 시작이다.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돈을 사랑하라. 그러면 돈이 사랑할 것이다.- P177
"가난한 사람이 돈이 많아졌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돈이 없을 때 보내는 시간, 돈이 없을 때 보내는 공간, 그리고 그때 만난 사람들과 지금의 이 3가지가 완전히 달라져야 부자의 삶을 살 수 있는 거예요."- P178
3간(시간, 공간, 인간)이 달라져야 부자가 된다. 그리고 부자가 되면 3간이 달라진다. 지금 보내는 시간이 달라져야 미래의 시간이 달라지고 내가 자주 가는 장소는 미래의 단골이 될 것이며, 지금의 베프는 미래에 없을 수 있다.- P179
3간이 달라지지 않으면 부가 생기지 않고, 부자가 되더라도 그 부를 유지할 수 없다. 부자임을 느끼기 전에 이미 가난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부의 순환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P179
돈의 흐름과 부의 순환은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며, 나라는 구심력이 사라질 때 돈은 바람처럼 사라지게 된다. 태풍이 몰려올 때, 그 세력은 강력한 태풍의 눈에 있다. 그 눈이 변하지 않으면 태풍의 힘은 약해지고 잔바람처럼 사라진다. 그 구심력의 요소가 바로 3간이다.- P179
전류가 전선 따라 흐르듯, 돈은 사람 따라 흐른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진다.- P179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만나야 한다. 부자가 아니면 적어도 부자가 되려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 흐름 속의 사람을 만나야 변한다. 당신의 운이 바뀌기 때문이다. 운이 바뀌어야 운명이 바뀐다.- P179
운은 어떤 움직임, 변화를 뜻한다. 그 변화가 나에게 유리하면 좋은 운이고, 나에게 불리하면 나쁜 운이다. 그리고 그 운이 모여 운명이 된다. 운의 집합체인 운명은 하나의 생명력을 지닌다. 운명의 ‘명‘자가 한자로 생명 명(命)이다.- P180
운이 오늘을 결정하고, 운명은 삶을 지배하게 된다. 오늘의 변화는 내일의 결과가 되고, 미래의 운명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 미래에서 되돌아볼 때 오늘의 변화를 운으로 평가한다.- P180
생각은 또다시 말과 행동으로 이어져 운으로 드러난다. 결국에 운을 만드는 것은 생각이고, 이 생각은 마음속 무의식에서 나타난다.- P180
운은 우리의 무의식이 생각과 말과 행위로 드러난 모습이다. 운의 사전적 의미가 ‘이미 정해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과 기수‘인 이유다. 운은 내 안의 무의식이 나도 모르게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이) 현실에 나타난 것이다.- P180
의식하기 전에 떠오른 생각, 그로 인한 행동의 변화가 운이다.- P181
내 마음에 어떤 것들이 박혀 있는냐가 내 삶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운명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우리는 자신의 무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마음에 품은 생각, 그 관념이 바뀔 때 부자가 될 수 있다.- P181
내 안에 품은 생각, 그 관념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남‘이다. 우리는 남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P181
내면이 결핍으로 가득 차 있으면, 나를 가난하게 만드는 현실이 나타난다. ‘나는 결핍된 사람이다‘라는 무의식이 그 관념에 적합한 사건과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다.- P181
내 앞에 사람은 나의 마음을 또다시 결핍으로 채운다. 그를 통해 느껴지는 불평, 불만, 불안이 내 마음의 무의식을 부정적으로 채색하기 때문이다. 내 내면이 내 주변 사람을 만들지만, 내 앞의 상대 또한 내 마음을 어둡게 물들인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 인생이 바뀐다.- P182
돈이 사람 따라 흐르는 이유는 사람이 부의 원인이자 결과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풍요로 가득 찰 때 내 주변에는 부유한 사람들이 있게 된다. 그리고 내 주변이 부자로 채워질 때, 나의 내면도 부로 가득 차게 된다. 부의 첫 번째 환경이 인간인 이유다.- P182
사람은 글자 ‘사람 인(人)‘ 자처럼 서로 기대어 존재하기에 주변 사람이 바뀔때 나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내가 바뀔 때 내 친구도 바뀐다. 결국 사람이 미래를 좌우한다.- P182
공간의 확장이 의식의 확장과 연결된다- P185
기분 좋음이 일상을 만들고 습관을 만든다.- P185
삶은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생각하며 사는 게 아니다. 습관대로 움직이며 산다. 그 습관화된 생각, 무의식의 관념이 우리를 말하고 행동하게 한다. 그래서 좋은 습관이 좋은 인생을 이끈다.- P186
습관은 환경(EnVironment)과 좋은 느낌 (Good Vibe)을 통해 만들 수 있다.- P187
즐거운 느낌은 굿 바이브로 연결되어 나의 무의식에 저장된다. 그러면 또 하게 된다. 나만큼이나 나의 무의식이 즐겁기 때문이다.- P187
즐거운 공간 속의 시간은 무의식에 저장된다. ...(중략)... 그곳의 즐거움은 그 시간의 즐거움으로 연결되며, 즐거움과 함께하는 행동은 나의 일상이 된다. 굿바이브와 함께하는 행동은 나의 무의식에 저장되고, 그 무의식은 내일의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V와 GV가 습관을 만드는 이유다.- P188
부자가 되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달라진다. 그리고 공간이 달라질 때 부가 펼쳐지게 된다. 로또 1등이 되었다고 부자가 되는 게 아니다. 로또 당첨이 되더라도 그 사람의 공간이 바뀌지 않으면 그 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P188
부의 기본기는 ‘독서, 운동, 명상‘이다. 책을 읽을 때 세상의 인연이 발생하고, 운동할 때 새로운 눈이 생기며, 명상할 때 마음 근력이 생긴다. 이 기본기에는 늘 공간이 있었고, 그곳이 즐거울 때 스스로 하게 된다. 밥을 먹듯 책을 보고, 매일 아침 조깅을 하며, 일상의 사유를 즐기게 된다. 그리고 하루의 습관이 바뀔 때 삶의 여정은 바뀌게 된다.- P188
부와 성공을 위한 작은 사치는 공간을 즐겁게 만든다. 그 느낌속에서 습관이 만들어진다. 공간의 습관이 바뀔 때, 나의 시간은 바뀌게 된다. 그러면 나의 미래는 이미 변해 있다.- P189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것이고, 결과는 과정을 선택했을 때 이미 준비되어 있다. 삶은 그렇게 펼치고 만드는 것이다. 공간이 만드는 습관의 변화, 그것이 시크릿이다.- P189
돈은 한낱 종이에 불과하고,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돈은 물리적 힘이 있고, 그 숫자만큼의 질량도 가지고 있다. 질량이 높을수록 물질을 잘 끌어당기게 된다. 뉴턴(Isaac Newton)의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돈의 무게가 오를수록 돈의 견인력은 커진다. 그래서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된다.- P190
돈은 돈을 당기고, 사람도 움직이게 한다. 등을 밀어 움직이게 하는 것보다 돈으로 움직이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돈은 사람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한다. 그래서 돈은 세상을 움직이는 기초다.- P190
돈에 어떤 의미를 담는가에 따라 돈이 그 모습으로 나타난다. 돈에 의미를 부여할 때 돈은 특정한 모습으로 현실에 나타난다.- P191
돈은 인간 욕망의 상징이다. 그리고 돈에 의미가 담길 때 특별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P191
돈에 ‘부의 가치‘를 담으면 돈은 소유의 대상이 된다. 돈을 가지면 가질수록 소유는 늘어난다. 그 욕망만큼 돈에 집착하게 된다.- P191
돈에 ‘건강의 가치‘를 담으면 돈을 통해 건강해진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좋은 영양제와 비타민을 사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돈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의 안녕을 유지할 수 있다.- P192
돈에 ‘자비의 가치‘를 담으면 돈을 축복하게 된다. 자신의 돈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고, 기부 활동을 통해 봉사를 이어간다.- P192
돈에 ‘명예와 권력‘을 담기도 한다. 권위와 힘을 돈에 담는 것이다. 누군가의 등을 미는 힘을 갖는다.- P192
우리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금 더 깨달음을 얻는다면 사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은 잠시 눈에 보였다가 사라지는 한 장의 필름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삶이 인생 영화인 이유다. 하지만 ‘찰나 생멸‘하는 ‘시‘를 느끼기에 ‘시간‘은 너무나 생생하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을 인생으로 느끼고 있다. 그 시간을 이용해 우리는 돈을 벌고 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남의 시간을 사고 있다.- P192
부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돈의 가치는 ‘시간‘이다. 남의 시간을 사서 나의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다. 밥을 먹고, 옷을 입고, 따뜻한 집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P193
더 이상 돈을 위해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밥 해주는 가정부를 들이고, 정장을 맞춰서 입고, 누군가가 구워낸 스테이크를 먹고 와인을 마신다. 나의 시간을 들이지 않고, 그들의 시간을 먹고, 입고, 마시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돈을 벌고 부자가 되려고 하는 거다.- P193
시간은 다이아몬드이고, 돈은 골드다.- P193
대중은 자신의 시간을 써서 돈을 벌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골드를 벌고 있다. 비효율적인 삶이다. 사장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바치고 있다. 반면 부자들은 자신의 돈을 시간으로 환전한다. 그들은 돈을 써서 남의 시간을 산다. 골드를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사는 것이다.- P193
‘돈을 벌기 위해 나의 시간을 투자하고, 남의 시간을 사서 내 시간을 보내는 것‘
인간의 삶은 이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시간은 돈이라는 미끼를 가지고 있고, 돈은 자신을 이용해 시간을 낚고 있다. 시간의 즐거움을 위해 돈을 쓰고 있지만, 다음 날 또다시 내 시간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성장하는 인간의 숙명이다.- P194
돈은 곧 시간이다. 말 그대로 돈이 많으면 시간이 많다. 그래서 부자들은 자유롭다. 시간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직장인들은 그렇지 못하다. 시간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없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한다. 야근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 출근하는 날도 있다.- P194
앞서 ‘시간은 다이아몬드이고, 돈은 골드‘라고 했지만 사실, 시간처럼 돈도 다이아몬드다.- P194